황민철3.5두 개의 국도 7호선이 맞닿는 지점에서 흐르는 재일동포의 먹먹한 망향가. 일본 아키타현과 한국의 동해안을 각각 관통하는 동명의 '국도 7호선'을 절묘하게 교차시켜 재일동포의 분단된 정체성과 상실감을 엮어내었다. 파칭코 가게의 정경으로 시작하여 한국의 국도를 달려 북으로 향하는 여정이 로드 무비의 미장센으로서도 가치를 더한다. 비록 재일동포, 분단, 가족과 정체성이라는 너무 많은 이야기에 욕심을 내며 감정선과 서사의 깊이가 얕아져 버리는 아쉬움이 있음에도, 평생을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 경계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상처를 만지는 디아스포라의 궤적이 사려 깊게 다가온다.いいね36コメント0
민드레3.0그리움이 사무치지만 돌아갈 곳도, 돌아갈 수도 없어 서글프다. 나의 이야기가 아니어도 대를 이어 내려오는 그 슬픔은 누구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다양한 곳에 흩어져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점점 사라지겠지만 그 마음이나 기억은 사라지지 않을 거라고 믿고 싶다.いいね6コメント0
seulkkicxthefurious5.0여기까지 와서 떠올리게 되었는데 편지라는 매체가 항상 묘하다. 다시 답장을 할 수도 있는데 안할 수도 있고 하지만 억지로 숨기지 않으면 메시지는 죽어서도 사라지지 않는 그게 주는 온기도 있고 멜랑콜리도 있고 GV를 보고 나니 편지를 향한 감독님의 태도도 뭔가 따뜻한데 은근히 차갑다고도 느꼈다. (당연히 실제로는 엄청 차가우면 영화를 못만드시겠지만) 왜 손주들이 편지를 찾아주게 될까? 퀴어 뿐 아니라 때로 손주들은 역사 속에서 항상 뭔가 꼬인 위치에 놓인다고도 생각한다. 엄마 아빠보다 눈물을 더 많이 흘리나? - missing father? 로는 설명이 안되는 전진융의 편지 3부작 미온편 / 민우와 리에 / 국도 7호선いいね6コメント0
김정민5.0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나와 너가 함께 까먹는 귤같은 이야기. . . 빠칭코의 7과 7사이, 한번 쯤은 터졌어야할 잭팟은 세대를 지나며 계속 비껴가기만 한다. . . 다음엔, 다음에야말로, 조금만 더..를 되뇌이던 세대는 점점 근현대사 교과서 속에서만 만날 수 있는 존재처럼 느껴질 정도로 시간은 잭팟이 터지길 기다려주지 않았다. . . 단절과 그리움, 재회, 희망.. 이런 것들이 이전 세대만의 신파적 서사는 아닐지도.いいね5コメント0
황민철
3.5
두 개의 국도 7호선이 맞닿는 지점에서 흐르는 재일동포의 먹먹한 망향가. 일본 아키타현과 한국의 동해안을 각각 관통하는 동명의 '국도 7호선'을 절묘하게 교차시켜 재일동포의 분단된 정체성과 상실감을 엮어내었다. 파칭코 가게의 정경으로 시작하여 한국의 국도를 달려 북으로 향하는 여정이 로드 무비의 미장센으로서도 가치를 더한다. 비록 재일동포, 분단, 가족과 정체성이라는 너무 많은 이야기에 욕심을 내며 감정선과 서사의 깊이가 얕아져 버리는 아쉬움이 있음에도, 평생을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 경계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상처를 만지는 디아스포라의 궤적이 사려 깊게 다가온다.
청소년관람불가
4.0
같은 7호선의 그리움
록스
4.0
올해 본 단편영화 중에 제일 좋았다.
이브
4.0
특별한 이야기는 아닐지 몰라도 영화를 만든 사람들의 마음이 느껴져서 눈물이 났다. 담백한 촬영이 좋았고 세 사람이 귤을 다 다르게 먹는 것도 좋았다.
민드레
3.0
그리움이 사무치지만 돌아갈 곳도, 돌아갈 수도 없어 서글프다. 나의 이야기가 아니어도 대를 이어 내려오는 그 슬픔은 누구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다양한 곳에 흩어져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점점 사라지겠지만 그 마음이나 기억은 사라지지 않을 거라고 믿고 싶다.
김민성32
3.5
달고 신 그들의 파라다이스
seulkkicxthefurious
5.0
여기까지 와서 떠올리게 되었는데 편지라는 매체가 항상 묘하다. 다시 답장을 할 수도 있는데 안할 수도 있고 하지만 억지로 숨기지 않으면 메시지는 죽어서도 사라지지 않는 그게 주는 온기도 있고 멜랑콜리도 있고 GV를 보고 나니 편지를 향한 감독님의 태도도 뭔가 따뜻한데 은근히 차갑다고도 느꼈다. (당연히 실제로는 엄청 차가우면 영화를 못만드시겠지만) 왜 손주들이 편지를 찾아주게 될까? 퀴어 뿐 아니라 때로 손주들은 역사 속에서 항상 뭔가 꼬인 위치에 놓인다고도 생각한다. 엄마 아빠보다 눈물을 더 많이 흘리나? - missing father? 로는 설명이 안되는 전진융의 편지 3부작 미온편 / 민우와 리에 / 국도 7호선
김정민
5.0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나와 너가 함께 까먹는 귤같은 이야기. . . 빠칭코의 7과 7사이, 한번 쯤은 터졌어야할 잭팟은 세대를 지나며 계속 비껴가기만 한다. . . 다음엔, 다음에야말로, 조금만 더..를 되뇌이던 세대는 점점 근현대사 교과서 속에서만 만날 수 있는 존재처럼 느껴질 정도로 시간은 잭팟이 터지길 기다려주지 않았다. . . 단절과 그리움, 재회, 희망.. 이런 것들이 이전 세대만의 신파적 서사는 아닐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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