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장 앞에서 7
축제의 힘을 믿든 말든 -의좋은형제축제 13
학구 많은 축제 중에서 -영암왕인문화축제 33
어쩔 수 없이 그럴싸하게 -영산포홍어축제 51
의령의 진짜 유령은 -의병제전 71
이런 나를 좀 보라고 -밀양아리랑대축제 91
에헤라 품바가 잘도 논다 -음성품바축제 113
어느 천년에 그거 다 했어 -강릉단오제 137
갈라져야 쓰것네 -젓가락페스티벌 161
이건 먹고 들어가는 콘셉트 -완주와일드푸드축제 185
이제 그만 거꾸로 거슬러 올라야 할 -양양연어축제 209
제철은 아니지만 제 길을 찾아 -벌교꼬막축제 235
작지만 맞춤한 것들을 만나기 위해 -지리산산청곶감축제 261
축제장을 나서며 287
추천의 글 291
전국축제자랑
박태하님 외 1명 · 에세이
296p

![[내부] 구독권 할인 프로모션 보드배너_3차](https://an2-img.amz.wtchn.net/image/v2/3O-dFqcg8jb_tNrLh9idmw.png?jwt=ZXlKaGJHY2lPaUpJVXpJMU5pSjkuZXlKd0lqb2lMM1l5TDNOMGIzSmxMM0J5YjIxdmRHbHZiaTh4TXpBd05qSTVORGcwTVRBeE1EWTJJbjAuelRRQzQzcldySkhMUWkxeW1DdGh0V0g3aElpRnJDODFDcUZRdHNyUHN1aw==)
![[내부] 구독권 할인 프로모션 보드배너_3차](https://an2-img.amz.wtchn.net/image/v2/dJifk6CQ_JkYfQSaPz2meg.png?jwt=ZXlKaGJHY2lPaUpJVXpJMU5pSjkuZXlKd0lqb2lMM1l5TDNOMGIzSmxMM0J5YjIxdmRHbHZiaTh4TVRJMk1ERXdNVEU0TmpnME1Ea3dJbjAub3JCREJoN2RoZkRhSUNMeGtpcVk4eTBraFFPbzk4cy01S00wLXBuVEdrOA==)
<전국축제자랑>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격월간 문학잡지 《릿터》에 같은 제목으로 연재되는 동안 폭넓은 지지와 열독이 이미 있었다. 이후 꼭지를 추가하고 내용을 보강하여 나온 단행본이다.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아무튼, 술>로 독자의 열렬한 사랑을 받은 김혼비 작가와 <괜찮고 괜찮을 나의 K리그>로 좋아하는 것에 대한 열렬함의 모범을 보여 준 박태하 작가의 공동 작업인 이 책은 부부가 고집스레 쓴 발품 여행기이자 지역 축제를 경유한 'K스러움'에 대한 고찰이며 코로나19 시대에 독자에게 드리는 편지이기도 하다. 충남 예산에서부터 경남 산청에 이르기까지 스포트라이트에서 조금은 비켜나 있던 공간이 두 작가의 따뜻한 시선에 의해 우리 눈앞에 고스란히 펼쳐지는 경험은 신명나게 재미있고 놀랍도록 뭉클하다.
구매 가능한 곳
본 정보의 최신성을 보증하지 않으므로 정확한 정보는 해당 플랫폼에서 확인해 주세요.
저자/역자
코멘트
100+목차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지금까지 이런 여행기는 없었다!
에세이스트 김혼비, 박태하가 지역 축제에서 만난,
정말이지 좋아할 수밖에 없는 순간과 마음
『전국축제자랑』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격월간 문학잡지 《릿터》에 같은 제목으로 연재되는 동안 폭넓은 지지와 열독이 이미 있었던바, 이후 꼭지를 추가하고 내용을 보강하여 나온 단행본에도 물론 관심과 기대가 크다.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아무튼, 술』로 독자의 열렬한 사랑을 받은 김혼비 작가와 『괜찮고 괜찮을 나의 K리그』로 좋아하는 것에 대한 열렬함의 모범을 보여 준 박태하 작가의 공동 작업인 이 책은 부부가 고집스레 쓴 발품 여행기이자 지역 축제를 경유한 ‘K스러움’에 대한 고찰이며 코로나19 시대에 독자에게 드리는 편지이기도 하다. 충남 예산에서부터 경남 산청에 이르기까지 스포트라이트에서 조금은 비켜나 있던 공간이 두 작가의 따뜻한 시선에 의해 우리 눈앞에 고스란히 펼쳐지는 경험은 신명나게 재미있고 놀랍도록 뭉클하다. “정말이지, 이런 ‘글’을 만나는 순간이 너무나 좋다.”
■ 이상하고 아름다운 축제들
『전국축제자랑』은 열두 곳의 축제를 대상으로 한다. 수도권과 지방광역시, 제주도를 제외한 지역의 축제를 고루 글감으로 삼았다. 여행은 부부가 가졌던 사소한 의문에서부터 시작된다. 그건 ‘한국 사람들은 왜 이럴까’ ‘한국이라는 공간은 왜 이럴까’. KOREA, 즉 대명사 K로 상징되는 한국의 특징적인 그 무엇에 대한 순수한 호기심과 말 안 해도 뭔지 알 것만 같은 의아함이 둘을 지역 축제의 세계로 이끈다. 가치판단을 일단 보류한 채 축제의 현장으로 빠져든 그들에게 K-축제는 이상한데 진심이고, 미심쩍은데 아름다운 여행이 된다. 거기에는 지역을 사랑하고 축제를 즐기는 주민들, 사소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자신만의 빛을 발하는 사람들이 있다. 또한 그곳에는 위축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하는 분투가 있고, 어딘가 너무나 한국적인, 그래서 이쯤이면 고쳐야 할 관습도 있다. 아름다운 자연이 있고,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있다. 이토록 이상하고 아름다운 K-축제의 열두 가지 빛과 그림자가 『전국축제자랑』에서 자유롭게 오간다. 그 문장의 탄성과 사유의 탄력이 한번 잡은 책장을 놓지 못하게 한다.
■ 진심이라 빛나는 사람들
각 지역의 문화와 역사, 공간의 특성이 곧 축제의 주제가 되고는 하지만 결국 그 축제를 채우는 건 사람이다. 로맨틱함과는 아무런 관계를 찾을 수 없는 축제장에서 어리둥절한 프러포즈를 감행하는 커플, 한시 백일장에 진지한 자세로 나선 어르신들, 밀양 아리랑을 주제로 장기자랑을 준비한 고등학생, 어떤 곳이든 에너지를 발산하는 청소년들, 전국을 다니며 연싸움을 하는 이들,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애쓰는 사회자, 몇 되지 않은 관객 앞에서 열창하는 무명 트로트 가수, 축제 곳곳에 애향심 섞인 훈계를 던지는 지역 주민……. 잘 알지 못했던 장소를 찾아 축제를 탐험하며 만난 건 사람들의 마음이었다. 쇠락한 지역을 위한 분투든, 오랜 세월 지켜온 전통적 가치든, 별다른 이유 없이 그저 좋아하는 열정이든 상관없이 거기에는 진심이 있었다. 그 진심을 받아쓰는 두 작가의 문장과 태도 또한 진심이어서, 한 명이 초고를 쓰고 또 한 명이 그 글을 고치고, 고친 글을 다시 손보고 하는 데에 마치 하나의 축제를 준비하는 듯한 공력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그리하여 지금 여기에 세상에 없던 에세이가 탄생했다. 송해만큼 푸근하고, 실로폰처럼 상쾌한 여행기, 『전국축제자랑』이 설레는 마음으로 선 가변무대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한다.



정선주
4.0
진짜 웃기고 가차없는 K축제 탐험기다. KTX를 타기 위해 도착한 용산역에서 영풍문고에 들러 구입한 이 책 덕에 나는 용산역 플랫폼에서 미친 사람처럼 혼자 푸훗 거리며 웃고 있었다. 축제라는 게 분명 많은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커다란 노력도 기울였을 테지만 김혼비 박태하는 좋은 건 좋다 말하고 아닌 건 아니라고 가차없이 말한다. 시시하고 볼 거 없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되는 축제에 직접 가서, 예상치 못하게 어떠한 것들을 마주하는 순간들을 생생하게 전해주니 몇몇 축제는 정말 가고 싶어졌고 몇몇 축제는 조금 진지한 생각을 하게 만든다. 하지만 박연준 시인의 추천의 말마따나 "두세 페이지에 한 번씩은 웃게 되리라"는 건 장담한다.
Hazel
3.5
정말 유쾌하고 즐겁지만 연어축제에 대한 글은 너무 슬프기도하고 착잡했다. K축제를 나름 좋아하는 나는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Goguma Soon
3.5
K-축제에 대해 뚜렷한 관점을 갖고 접근한 책이다. 뭐라고 말로 표현하기 힘든 K스러움을 재미있게 써냈다. 숫기가 없다는 변명에 가까운 묘사가 책에서 몇 번 나오기도 했지만, 현지 사람들과의 대화나 취재가 거의 없었던 것이 아쉬웠다. 양양연어축제를 비롯한 몇몇 부분에선 깊은 생각에 잠기기도 했고, 완주와일드푸드축제를 비롯한 몇몇 부분에선 숨이 넘어가게 웃기도 했다. 의병제전의 거리 행진에 대한 묘사가 참 좋았다. K스러움은 오그라듦, 과함, 억지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부정할 수 없는 감동과 열정이기도 하다. 뻔을 Fun으로 바꾸는 K-관공서식 유머를 싫어한다던 작가들은 왜 책 중간중간에 말도 안 되는 라임 말장난을 남발했을까. 분명히 재미있게 읽어내려가고 있던 글이었는데, 재미없는 말장난이 나올 때마다 맥이 탁탁 끊겼다. '단호하고 단오하게 결정됐다' 등의 부분에선 화까지 났다. 유행어랍시고 영화에 담탱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오륙남 감독을 보는 것 같았다. 알 법한 분들이 왜 이러셨을까.
아 나
3.5
정말이지 나는 김혼비의 유머가 너무 좋다. 연차를 내고 단오를 쇠러 가고싶어졌다. 우리가 아는 세계, 아니 상상할 수 있는 세계의 바깥에서 생각보다 수많은 취향과 노력이 질서를 이루어 이 세계를 떠받치고 있다. 우리 또한 누군가들이 아는 세계의 바깥이겠지. p.282
고정규
3.0
열렬하게 참여하고 냉철하게 짚어낸 축제 후기. 작가들이 좋아했던 축제엔 나도 가고 싶고, 작가들이 심드렁하면 나도 좀 꺼려진다.
재미없는 건 바로 포기
3.0
두번째 여행지 영암에서 포기. . . 고대하던 여행을 간게 아니고, k스러움(=글에서 내가 느낀 바론 촌스러움을 의미한다)을 포착하러 갔다니. 의도가 아쉽다. 자신들은 힙하고, 누군가는 촌스럽다는 인식도 아쉬운데, 심지어 그걸 굳이 찾아나서겠다니.. . 진정성과 감동을 찾아내려는 노력이 있긴하나, 전반적인 시선은 냉소다. . . . 처음부터 비판적인 시선으로 지역 축제의 문제를 파헤치는 책이었다면. 각 잡고 읽었을지도 모르겠다. . . 여행을 많이 다닌 작가가 추천하는 재미있는 지역 축제들 인줄 알았다. . . . . k스러움이라니.... 한국인이 디스하면 농담인걸까? "이 축제 정말 k스럽네요" 개최자들 앞에서 말할 수 있을까? . . 마지막 부분에서 지역 축제를, 똥볼 축구 밖에 남지 않은 축구팀에 비유했다. 다른 시도를 하기엔 늦었고, 이거라도 한다. 는 뜻에서... 안타깝지만 그 지적엔 동의한다. . . 헌데 지역(시골) 사람들의 몸부림을 이렇게 조소해도 되는 걸까...? 주례사 비평처럼 미화할 필욘 없지만, 이렇게 웃음거리로 다뤄도 되는 걸까? . . 참고 끝까지 읽으면 다른 내용이 나올지 모르지만, . . '뭔가 재밌는 지역 축제 없을까?'라는 호기심에 펴들었던 내 생각과는 전혀 달라 중도 포기. . . 누군가 지적했던 내용이 기억난다. 수요미식회 패널로 음식 자체를 안 좋아하는 사람이 나와서 품평하고 있는 걸 왜 내가 보고 있어야하냐고? "딱히 그 분야를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이, 존중 없이 내뱉는 조소, 비아냥, 비꼼, 시시껄렁한 농담을 비평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유림
2.5
재밌다 많이 웃었다 그런데 달콤한 디저트를 너무 많이 먹어서 물리는 듯한 기분이 드는 건 왜 일까?
구구구
3.0
(책모임 29) 홍어축제와 의병제전까진 재밌게 읽었는데 그 후로는 왠지…처음에는 웃음이 터졌는데 점점 쓴웃음도 안나왔다. 1절만 하지 싶게 반복되는 말장난에 좀 질렸다. 특히 ‘미어캣처럼 목을 뺀 사람들이 미어캣터졌다’, ‘갯벌쭘한 상황’ 이런 개그는 ‘완주에서 funfun하게’를 k-관공서식 위트라며 비꼰 것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말장난은 영어 섞지 말고 한국어만 가지고 하라는 건가? k스러움은 대체 무엇인가. 결국 촌스럽다는 말 로 이해하게 되는데, 위에서 내려다보며 비웃는 듯한 이런 말. 나도 국뽕 이런 건 싫지만 이런 시선도 싫다. 사진이나 자세한 축제 정보 같은 게 없는 점은 좋다. 안내 책자가 아니라 에세이로서 즐길 수 있다.
더 많은 코멘트를 보려면 로그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