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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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공쿠르상’이라 불리는 빅토르로셀상을 비롯해 14개 문학상을 석권하며 유럽 문단을 사로잡은 『여름의 겨울』은 폭력적인 가정에서 자라는 소녀가 동생의 순수한 미소를 되찾기 위해 세상과 싸우면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우아하고도 감동적으로 풀어낸다. 이 성장소설은 벨기에 작가 아들린 디외도네의 데뷔작으로, 프랑스에서만 30만 부 가까이 판매되었으며 영화화 또한 예정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열 살 소녀에게는 이름을 불러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기에, 그녀의 이름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다. 이 소녀에게는 소원이 하나 있다. 그건 바로 네 살 어린 동생, 질의 미소를 되찾는 것이다. 질은 폭력적인 아버지와 공포에 질린 어머니 아래서 소녀가 삶을 버티는 유일한 이유다. 소녀는 “모든 상처를 치유하는 마법 같은” 질의 웃음소리를 듣기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 그런 질의 미소가 변한 건 어느 뜨거운 여름날부터였다. 소녀와 질은 우연히 아이스크림 기계가 폭발하면서 노인의 얼굴이 박살나 죽는 광경을 본다. 너무 어린 나이에 끔찍한 죽음을 목격했음에도, 그들에게는 끌어안고 도닥여줄 제대로 된 부모가 존재하지 않았다. 현실을 감당할 수 없던 소녀는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 사고를 막고 질의 미소를 되돌리겠다는 허무맹랑한 계획을 세운다. 타임머신 만들기라는 목표는 삶을 포기하지 않도록 힘을 주었지만, 외면하던 진실을 깨달아야 하는 날은, 아이가 어른이 되어야 하는 날은 오고야 만다. 요정이라 믿었던 이웃 할머니가 인간이라는 것, 마법 같은 건 없다는 것을 인정하며 소녀는 절망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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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겨울 7 옮긴이의 말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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