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크마이스터 하모니즈
Werckmeister Harm_ni_k
2000 · 드라마 · 독일, 프랑스, 헝가리, 이탈리아
2시간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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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평원의 한 작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온통 서리로 둘러싸여 있는 이 마을에는 눈이 내리지 않지만 날씨는 살을 에는 듯 춥다. 이렇게 당혹스러운 추위에도 수백명의 사람들이 박제된 고래를 보기 위해 서커스 천막 주위에 서 있다. 외지인들의 출현과 혹독한 서리 등으로 평화로운 마을의 질서는 깨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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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
5.0
대양처럼 흘러가나 물줄기만큼 무력하다.
별,
4.5
어둠이 와도 자연의 섭리대로 빛이 회복되리라는 믿음을 보여주는 오프닝 시퀀스의 개기일식 설명 장면은 시작하자마자 감탄할만한 충격을 준다. 태양과 지구, 그리고 달의 회전을 고스란히 따라 맴도는 카메라워크로 유려하게 담아낸 롱테이크는 설명 하나 없이 남자의 신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시퀀스 하나로 시각화한다. 그리고 그 믿음은 놀라운 신의 피조물인 거대한 고래를 상징으로 다시 표현된다. 신의 존재를 명징하게 드러내는 존재 그 자체로의 실존. . 그러나 그 고래는 썩어서 무너지고 있는 형체에 불과하고, 어둠 속에 외면받는 인간들에게 신의 존재는 너무도 멀게 느껴진다. 분노와 광기에 물든 그들에게 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며 선동하는 또 다른 신의 일그러진 피조물은 말 그대로의 악마처럼 파괴의 폭동을 불러일으킨다. 어둠은 곧 빛으로 회복되리라는 믿음을 향한 참담한 부정. . 그 속에 광기 어린 폭동의 어둠을 느리지만 집요하게 응시하는 카메라는 곧 신을 향한 믿음으로 굳건했던 남자의 시선과 동일시된다. 외면하고 싶지만 외면할 수 없는 참혹함을 향한 시선이 끝내 완성되어질때 남자의 믿음은 결국 산산조각난다. 초월한 존재를 향한 믿음이 붕괴될때 현실은 그에게는 지옥이 된다. 그러니 환상을 심어서라도 외면해야 되는 미친 자가 되어야 한다. 믿음의 부재로 인한 세계를 향한 외면. . 그리고 다시 바라봐지는, 믿기지 않도록 경이로운 신의 피조물은 여전히 아무런 말이 없다. 그저 죽어버린 고래의 눈은 아직까지 때가 아니라는듯 바라보겠다는 신의 의지인가 아니면 헛된 믿음을 향한 존재로의 허상인가. 벨라 타르는 어떠한 대답도 하지 않고 그저 길게 또 길게 바라만 본다. 그러나 그 시선의 끝에, 어둠 속에 삼켜져 파괴되어버린 세계의 폐허 속에 덩그러니 놓여진 경이로운 피조물의 허상만이 남을 때, 빛으로의 회복, 구원으로의 회귀는 없다.
다솜땅
4.0
고래는 제 역할을 다하고 있을까? 분명 바다에서 헤엄치며 유유히 자기 갈 곳으로 돌아가야 할 바다생물인데... 박제되어 한적한 마을에 와있다. 자기 의지도 아닌데.. 사람들을 선동하는 자들. 그렇게 선동당해 폭력적인 모습으로 마을을 휩쓸어버린 그들은 그들의 할일이 아닌데도, 선동가에게 휘둘렸다.. 자신들이 할 일도 아닌데.. 야노스라는 청년은 그렇게 3인칭의 모습으로 상황을 살피며 겉돈다. 사실은 그의 중심으로 돌아가는 필름인데... 멍하니 앉아서 관조하는 세상은, 그렇게 자의로 움직이는 기능을 상실했다. #21.1.24 (149) #여백 #흑백 #사람들 #선생님 #추위 #한기
Jay Oh
5.0
신의 눈은 바라볼 뿐이다. 자연의 섭리와도 같이 불완전한 인간을. Engulfed in half-tones of innate darkness.
Dh
4.0
끝내 파멸로 다다르는 불안과 두려움에 대하여 #고고한 침묵 #감지 못한 눈
ㅂ승규/동도
5.0
평화는 행성이 궤도를 돌고 도는 것처럼 질서를 지켜야 이뤄낼 수 있지만 인간의 본능은 소행성처럼 무질서에 가깝다. 궤도에서 벗어나고 충돌하며 불시착한다. 그럼에도 무질서를 겪으면 혼란스러워 하는게 인간의 본능이다. 무질서 앞에서 우린 무력해지기도 한다. 대양을 헤엄치던 고래가 땅 위에 서있듯이 무질서 속에서 우리 미래를 장담할 수 없으며, 우리가 서있는 곳이 우리와 걸맞는 곳이 아닐 수 있다. 그걸 깨달은 순간 무력감에 지쳐 빛에서 어둠으로 저무는 하늘처럼 희망이 사라진다 그럼에도 무질서가 난무하는 혼란 속에서 평화를 찾아야 한다. 세상에는 평화가 필요하니까. 평화롭고 싶은게 인간의 본능이니까. 세상의 질서를 회복시키는 것이 죽을때까지 지켜야할 사명이지만 혼자서는 힘들다. 무력하다. 여러 사람의 힘이 필요하다. 세상은 12개의 음이 전부 공존할 수 없는 악보와도 같지만, 그 음 하나하나가 소중하기 때문에 조화로운 하모니를 이뤄내야한다. 우리의 따뜻한 마음이 하모니가 되어 빛을 비추기를.
Jo-hn
5.0
욕망과 무지의 굴레에서 기약없이 떠도는 불쌍하고도 역겨운 인간군상들의 향연. 순결한 자는 힘이 없고 힘 있는 신은 방관했으니 거대한 고래조차 터져나오는 악의 희생양이 될 뿐이다. 성선의 인간상을 무언의 행진 밑에 묻어버리고 종교의 믿음과 권위마저 무의미하게 만들며 그 피조물들의 내면 깊숙한 본성까지 썩어 문드러진 흑백의 밧줄로 끌어내어 보란듯 조롱하는 타르의 비관주의는 그 앞에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게 만든다. “보라, 당신은 과연 다른가?”
주방장의 잡기술
3.0
피조물의 눈은 다르게 보이고 관찰자의 눈은 다르게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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