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긴이의 말
피터 멍크의 편지
들어가며
제1장 멍크 디베이트
제2장 토론 전 인터뷰
제3장 전문가 논평
감사의 말
패널 소개
진행자 소개
멍크 디베이트 소개
사피엔스의 미래
スティーブン・ピンカーさん他3人
20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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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크 디베이트라는 행사가 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봄과 가을 연 2회 각 분야의 최고 권위자나 전문가가 국제적인 이슈를 놓고 벌이는 토론회다. 2인 1조를 이룬 참가자들은 '토론 배틀'을 벌인다. 토론 전후로 찬반 투표를 해서 어느 팀이 승리했는지 보는 재미를 준다. 2015년 11월에 실시된 멍크 디베이트를 엮은 책이다. 이날 토론 주제는 인류의 미래. '인류의 앞날에 더 나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찬성 팀에 선 사람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이자 인지과학자인 스티븐 핑커와 세계적 과학 저널리스트인 매트 리들리다. 여기에 맞서 반론을 펴는 이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알랭 드 보통과, 독보적 경영저술가 말콤 글래드웰이다. 이들 4인이 한 무대에서 인류 최대의 논제를 두고 공개 논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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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目次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우리 시대 최고의 지성 4인 대격돌!
숨가쁘게 다가오는 미래, 인간은 전례 없는 번영을 누릴 것인가?
과학기술을 발판으로 사피엔스가 신의 자리를 넘보는 지금, 우리 시대 최고의 지성 4인에게 물었다! “숨가쁘게 다가오는 미래, 인간은 전례 없는 번영을 누릴 것인가?” 알랭 드 보통과 말콤 글래드웰은 반대 팀에, 스티븐 핑커와 매트 리들리는 찬성 팀에 섰다. 『사피엔스의 미래』는 수사학적 재치와 날 선 공방으로 가득한 세기의 토론 현장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지금은 인간의 운명에 대해 고민해야 할 최적기!
지금 우리 인간은 엄청난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다. 과거보다 더 오래 더 건강하게 더 풍요롭게 더 안전하게 살고 있다. 새로운 기술과 자유의 확산으로 그 속도가 더해간다. 다른 한편으로 신기술은 사회적·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전 국민을 감시하는 감시국가를 가능하게 하며, 사람들의 일자리를 앗아가고 있다.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 교수는 과학 혁명이 역사의 종말을 불러올지도 모르고, 인류가 스스로 신이 되려 하는 길목에 놓여 있으면서도 진정 원하는 것인지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과연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일까? 인간의 미래는 장밋빛일까?
우리 시대 최고의 지성 4인이 한 자리에
멍크 디베이트라는 행사가 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봄과 가을 연 2회 각 분야의 최고 권위자나 전문가가 국제적인 이슈를 놓고 벌이는 토론회다. 2인 1조를 이룬 참가자들은 ‘토론 배틀’을 벌인다. 토론 전후로 찬반 투표를 해서 어느 팀이 승리했는지 보는 재미를 준다. 30~95달러로 판매되는 티켓이 매회 매진 행렬을 이어갈 정도로 관심이 뜨거운 국제적 이벤트다.
『사피엔스의 미래』는 2015년 11월에 실시된 멍크 디베이트를 엮은 책이다. 이날 토론 주제는 인류의 미래. ‘인류의 앞날에 더 나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찬성 팀에 선 사람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이자 인지과학자인 스티븐 핑커와 세계적 과학 저널리스트인 매트 리들리다. 여기에 맞서 반론을 펴는 이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알랭 드 보통과, 『아웃라이어』등 다섯 권의 책을 써서 1,000만 부 이상의 판매를 올린 독보적 경영저술가 말콤 글래드웰이다. 이들 4인이 한 무대에서 인류 최대의 논제를 두고 공개 논쟁을 벌인 것 자체가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포문을 연 찬성 팀, 각종 수치 들어 인류의 미래가 밝다고 확신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선 스티븐 핑커는 인류의 앞날이 밝다는 것을 ‘확신’시킬 것이라는 말로 포문을 열었다. 하버드 대학교 교수인 그는 인간의 운명을 제대로 이해하는 유일한 방법은 사실과 수치를 살펴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명, 건강, 물질적 번영, 평화, 안전, 자유, 지식, 인권, 성 평등, 지능 등 인류의 삶에 그간 긍정적인 변화가 이루어진 10가지 요소를 조목조목 짚었다.
매트 리들리는 인구 폭발, 기근, 환경오염 등 10~20년 전에 했던 암울한 전망이 모두 거짓 경보였거나 과장됐다고 운을 뗐다. 인구 증가는 극적으로 느려지고 농장의 수확량이 대폭 늘고 있으며 환경운동가들의 노력 덕분에 숲과 야생동물이 더 늘어난다는 것이다. 옥스퍼드 대학 박사 출신이기도 한 그는 현재 진행 중인 혁신이 인류의 진보를 이끄는 동력이며 인터넷 같은 신기술로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면서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속도를 높여주었다고 역설했다.
역공에 나선 반대 팀, 철학적 문제 제기
알랭 드 보통은 자신이 태어난 난 스위스의 예를 들어 반박했다. 빈곤, 전쟁, 질병 같은 문제가 모두 해결된 나라라고 해도 문제가 많다는 것이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만족하지 않으며, 전쟁이 사라졌다고 해도 폭력은 지속되며, 의료 수준이 높아져도 여전히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주장이었다. 흥미롭게도 알랭 드 보통은 ‘일상의 철학자’라는 별명에 걸맞게 이날 논쟁을 과학이 아닌 철학적 논쟁이라고 정의했다.
말콤 글래드웰은 이 논쟁이 과거에 관한 것이 아니라고 했다. 지금까지 좋았다고 앞으로도 좋으리라고 장담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인류를 위협하는 여러 요소가 줄더라도,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나 핵전쟁은 단 한 차례만 벌어지더라도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음을 지적했다. 기술 발전에 상응해 취약성도 증대한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이다.
과학과 인문학의 이종 격투기, 승자는 찬성 팀
총 90분간 진행된 토론은 모두 발언 각 8분, 상대편 발언에 대한 반박 각 3분에 이은 자유토론으로 진행되었다. 과학, 인문학, 경영학, 저널리즘의 최전선에 선 토론자들답게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저마다 달랐다. 상대를 향해 날 선 공격을 하거나 응수하면서도 중간 중간 위트 있는 유모로 청중석에서 폭소가 터지기도 했다.
열띤 토론 뒤에도 청중들의 의견은 바뀌지 않았다. 토론 전 투표 결과 찬성 대 반대가 71% 대 29%에서 토론 후 73% 대 27%로 토론의 승리는 스티븐 핑커와 매트 리들리 팀에 돌아갔다. 『사피엔스의 미래』는 이런 멍크 디베이트의 현장을 생생하게 되살린 책이다. 국내판에는 원서에 담긴 토론 전 인터뷰, 전문가 논평 외에도 북클럽 오리진의 지식 큐레이터가 ‘옮긴이의 말’을 통해 토론의 의미와 재미를 제대로 짚어준다.
* 토론 쟁점과 토론 관전 포인트는 책 12~16 쪽 참조



까망콩
3.5
참가자들의 해박한 지식과 유려하다 못해 유치하기까지 한 언변에도 놀라게 된다. 논리의 탄탄함은 물론 토론에 임하는 태도가 무척이나 중요하다는 것. 2020 포스트 코비드19의 시점에서 실존적 위험성을 체감하고 있는데도, 그 위험성을 떼쓰듯이 중2병처럼 주장하는 알랭 드 보통은 실망스러웠다.
이현석
3.0
세계적인 지식인들의 토론에서도 논리 대신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Bella Chae
4.0
논리와 수치가 다가 아니라고!
르네상스형뮤지션
3.5
미래 낙관과 비관 사이의 논쟁이라기보다는 이과와 문과, 혹은 과학자와 작가, 유물론과 유신론의 대립 같았. 나는 분명한 비관주의자지만, 책은 낙관주의의 우세로 보여졌다. 지식인이래봤자 결국 감정적 주장을 배제할 수 없구나. 낙관주의자. 스티븐 핑커 : ‘문학은 꾸며낸 것이고 과학은 현실에 답을 준다.’ 늘어난 수명•건강•물질적 번영•평화•낮아진 범죄율•자유•교육•높아진 인권•성평등•높아진 지능지수. 매트 리들리 : 단점은 과장되지만 삶은 여전히 좋아지고 있다. 국가 간 불평등 하향세. 비관주의자. 알랭 드 보통 : ‘인간은 지식을 통해 무지를 이길 수 없다.’ 바보의 벽. 계몽주의에 반함. 인간은 불완전. 물질적•기술적 번영에도 사회 문제는 여전히 상존. 상대적 빈곤&박탈. 여전한 폭력&잔인함. 말콤 글래드웰 …
602
3.5
보통의 바닥을 보기에 좋은 책 ㅋㅋ 보통 본인도 이 책을 봤을까? 제발 봤으면 싶네... 왜 부끄러움은 우리 몫인가. 보통이 처음으로 '완벽'에 대해 말 한 순간 누가 그런 말을 했다고? 싶었음. 자기 머릿 속 상상속의 적과 싸우는가... 미래에 대한 예측과 관점은 자기 실현적 예언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 미래를 비관하는 자는 무엇이 와도 끔찍한 현재를 맞이할 것이고 미래를 낙관하는 자는 어떤 현재를 맞이하더라도 거기서 발전과 희망을 볼 수 있겠지.
최율리오
3.0
알랭 드 보통만 알고서 집은 책이었다. 보통은 보통이 아니었다. 그의 토론 수준은 보통 이하로 저급했다. . 어찌보면 그의 입장이 승리했다고 볼 수 있겠다. 사피엔스의 대표로 나온 자신의 수준을 낱낱히 보여주는 살신성인을 발휘하여 사피엔스의 현재가 이리도 끔찍하고 암울한데 감히 미래가 밝을 수 있겠느냐는 메시지를 전달했으니 말이다. . . P.S 사실 나는 토론이라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토론은 각기 다른 생각을 나누고 누구의 생각이 더 타당하고 앞으로의 일에 더욱 도움이 될지를 판가름 하는 것인데, 함께 있는 동안의 유한한 시간이라는 한계와 그 한계 내에서 즉흥적으로 이루어져야한다는 제약때문에 토론의 본질에서 벗어나기 쉽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좋은 과정과 의미있는 결론을 위한 토론은 불편하겠지만 꽤 긴 시간을 두고(시간보다 기간이 더 적절할듯) 서면으로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더욱 나은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그런 방식으로라면 보통이 보통 이상의 모습을 보일런지도...
YK
3.5
지성으로 하는 싸움 구경 너무 흥미진진하다. '사피엔스의 미래'라는 거창하고 엄숙한 주제로 심각하게 의견을 나누는 지식인들의 토론으로 생각했으나 열어 보니 비꼬기 능력이 탁월한 문과생vs이과생 싸움이었음. 과학이 햄릿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느냐는 문과의 질문에 우리는 무슨 사람도 아닌 줄 아느냐는 이과의 물음이 가장 터졌던 포인트. 반대 측의 주장은 사실 '인류의 미래가 더 나아지고 있다고 오만해서는 안된다'는 규범적인 느낌이 강하고 찬성 측의 논리가 더 설득력이 있다고 머리로는 생각하나 반대 측의 말들에 더 마음이 가는 걸 보니 나도 어쩔 수 없는 문과인가보다. 찬성 측의 말을 들을 때에는 미래 사회에 대해 희망이 부풀어오르다가 반대 측 말을 들을 땐 짜게 식어 회의적으로 변하게 되는 팔랑귀같은 나 자신을 느끼는 재미도 있었다. 책의 순서가 옮긴이의 말-토론-토론 전에 진행되었던 개별 사전 인터뷰-전문가 논평 순으로 옮긴이의 말이 왜 보통의 다른 책들과 다르게 가장 앞에 있을까, 사전 인터뷰가 왜 토론 뒤에 배치되어 있을까 묻게 되는 색다른 구성인데 결국에 본론인 토론 내용을 앞뒤로 옮긴이와 사전 인터뷰가 서포트해주면서 더욱 이 토론의 이해를 돕는다. 내로라하는 지식인들의 토론에서도 토론 주제의 개념에 대해 서로 명확하게 합의하며, 지엽적인 걸로 다투느라 토론의 논점을 벗어나지 않고, 같은 얘길 반복하기보다 확장시켜나가는 토론이란 어렵구나라는 걸 깨닫고 완벽한 토론의 모습을 보고 싶다는 욕구에 대해 아주 겸손해졌다.
이시내
3.5
@ 우리는 괜찮은 미래를 꿈꿀 수 있을까 라는 주제로 나눈 낙관론자와 비관론자의 대담이다. 바로 직전에 읽었던 소설 맨디블가족, 지난 여름엔가 읽었던 한스 로슬링의 팩트풀니스, 오늘 들었던 수업 내용 등을 떠올렸다. @낙관주의자의 논리전개는 수월할 수밖에 없다. 영아 사망률, 교육수준, 평균수명 등 객관적인 지표를 제시하는 것만으로도 세상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비관주의자들은 수치를 뛰어넘는 지적인 곡예가 필요해보였다. 여기에 도움을 주는 것이 있는데 바로 복잡성 이론이다. 세상은 편리해졌지만 동시에 더 복잡해졌다. 복잡하고 비대해진 시스템은 위험하다. 인간의 통제에서 언제라도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체르노빌 원전사태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이 대표적인 예다. 낙관론자들은 기술적 진보로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항생제를 먹으면 내성이 쌓이는 것처럼 얼핏 진보로 보이는 것들에서 파생되는 문제점들이 있다. @오늘 수업 시간에 셀리악병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셀리악병은 소장의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하여 글루텐을 소화하지 못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과거에는 없었던 질병이다.왜 과거엔 없었을까? 여러 가설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품종개량이다. 밀을 개량하는 과정에서 인류는 엄청난 양의 글루텐을 소화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고 이것이 셀리악병 같은 질병을 초래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의 위험이 외부가 아니라 우리 내부에서 오는 것이라면, 위험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또다른 위험이 커지는 것이라면, 세상은 진보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나 @알랭드 보통이랑 말콤 그랠드월이 둘다 대머리라서 구분하기 어렵다고 비꼰 대목이 인상적 @진보의 본질은 무엇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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