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프래질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756p

베스트셀러 『블랙 스완』의 저자이자 이 시대의 가장 으뜸가는 사상가 중 한 사람인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불확실성으로 가득 찬 시대에 대한 해독제를 들고 나타났다! 사람의 뼈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욱 강해지고 소문과 소요는 억누르려고 할수록 더욱 격렬하게 번져가듯이 세상의 많은 것들이 스트레스, 무질서, 가변성으로부터 이익을 얻는다. 안티프래질은 무질서와 불확실성으로부터 이익을 얻을 뿐만 아니라, 살아남고 번영하기 위해서 무질서를 원하는 특성을 뜻하며, 탈레브가 ‘깨지기 쉬운’을 의미하는 프래질(fragile)에 ‘반대’라는 의미의 접두어 안티(anti)를 붙여 만들어낸 신조어다. 탈레브는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한 전작 『블랙 스완』에서 개연성이 매우 희박한 사건들이 어떻게 발생하고 우리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며 ‘월스트리트의 현자’, ‘월스트리트의 노스트라다무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800페이지 가량의 이 방대한 책에서 블랙 스완 현상에 대한 해독제로서 안티프래질을 소개하고, 『안티프래질』에서 불확실성, 무작위성, 가변성, 무질서를 피하지 말고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한다. 뿐만 아니라, 신화, 혁신, 생사가 걸린 결정, 정치, 도시계획, 전쟁, 금융, 경제 시스템, 의학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를 종횡무진하면서 안티프래질의 특성과 안티프래질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하며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구매 가능한 곳
본 정보의 최신성을 보증하지 않으므로 정확한 정보는 해당 플랫폼에서 확인해 주세요.
저자/역자
코멘트
30+목차
내용 요약과 책의 구성
서문
1권 : 안티프래질 : 개론
1장. 다모클레스와 히드라
2장. 도처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과잉보상과 과잉반응
3장. 고양이와 세탁기
4장. 나를 희생시키는 것이 다른 사람을 더욱 강하게 만든다.
2권 : 근대는 안티프래질을 거부한다
5장. 수크와 사무실
6장. 내가 (어느 정도는) 무작위성을 좋아한다고 말하라
7장. 어설픈 개입
8장. 예측, 근대의 산물
3권: 예측이 필요하지 않은 세상
9장. 뚱보 토니와 프래질리스타
10장. 세네카가 말하는 인생의 오르막과 내리막
11장. 록 스타와 절대 결혼하지 말라
4권 : 옵션의 특징, 기술, 안티프래질적 특성을 지닌 지능
12장. 탈레스의 달콤한 포도
13장. 새에게 나아가는 법을 가르치다
14장. 두 가지가 서로 같은 대상이 아닐 때
15장. 패자가 쓰는 역사
16장. 무질서가 주는 교훈
17장. 뚱보 토니, 소크라테스와 맞짱 뜨다
5권: 비선형성
18장. 바윗덩어리 1개와 작은 돌멩이 1000개의 차이
19장. 철학자의 돌과 그 반대
6권: 비아 네가티바
20장. 시간과 프래질
21장 의학, 볼록성, 불투명성
22장. 오래 살기 위해서, 그러나 너무 오래 살아서는 안 된다
7권: 프래질과 안티프래질의 윤리
23장. 승부의 책임: 다른 사람의 희생을 바탕으로 하는 안티프래질과 옵션
24장. 윤리를 직업에 짜맞추다
25장. 결론
에필로그
용어 설명
부록Ⅰ
부록Ⅱ
주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안티프래질』의 메시지는 급변하는 이 시대의 교훈이다.” -말콤 글래드웰
“세상을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해준 책!” -대니얼 카너먼
“2013년 경제 상황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사람은 탈레브의 말을 누구나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 -<파이낸셜타임스>
‘블랙 스완’과 함께 시대가 주목하는 놀라운 개념!
뉴욕타임스, 아마존 초장기 베스트셀러, 33개국 출간!
베스트셀러 『블랙 스완』의 저자이자 이 시대의 가장 으뜸가는 사상가 중 한 사람인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불확실성으로 가득 찬 시대에 대한 해독제를 들고 나타났다!
사람의 뼈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욱 강해지고 소문과 소요는 억누르려고 할수록 더욱 격렬하게 번져가듯이 세상의 많은 것들이 스트레스, 무질서, 가변성으로부터 이익을 얻는다. 안티프래질은 무질서와 불확실성으로부터 이익을 얻을 뿐만 아니라, 살아남고 번영하기 위해서 무질서를 원하는 특성을 뜻하며, 탈레브가 ‘깨지기 쉬운’을 의미하는 프래질(fragile)에 ‘반대’라는 의미의 접두어 안티(anti)를 붙여 만들어낸 신조어다.
“바람은 촛불 하나를 꺼뜨리지만 모닥불은 살린다. 무작위성, 불확실성, 카오스도 마찬가지다. 나는 당신이 이런 것들을 피하지 않고 활용하기를 원한다. 불이 되어 바람을 맞이하라.”(13쪽)
탈레브는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한 전작 『블랙 스완』에서 개연성이 매우 희박한 사건들이 어떻게 발생하고 우리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며 ‘월스트리트의 현자’, ‘월스트리트의 노스트라다무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전 세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최신작 『안티프래질』에서 블랙 스완 현상에 대한 해독제로서 ‘안티프래질’ 개념을 소개하고, 불확실성, 무작위성, 가변성, 무질서를 피하지 말고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한다. 뿐만 아니라, 신화, 혁신, 생사가 걸린 결정, 정치, 도시계획, 전쟁, 금융, 경제 시스템, 의학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를 종횡무진하면서 안티프래질의 특성과 안티프래질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하며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탈레브는 『블랙 스완』에서 전혀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우리를 충격으로 몰아넣을 것이라는 점을 사람들에게 납득시켜야 했지만, 『안티프래질』에서는 이미 블랙 스완 현상이 사회와 역사 전반을 지배하고 있다는 전제 하에 실천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이 『블랙 스완』보다 늦게 발간되면서 『블랙 스완』에 나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규정된 결론으로 받아들이고는 있지만, 이 책이 주가 되고 『블랙 스완』은 일종의 보조 도서로서 이론을 다루는 부록이 될 것이다. 왜 그럴까? 『블랙 스완』은 사람들에게 무시무시한 상황을 납득시키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쓴 책이기 때문이다. 반면 이 책은 블랙 스완 현상이 사회와 역사를 지배한다는 사실과 그 결과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사실을 납득시킬 필요가 없다는 입장에서 시작한다. 따라서 당장 실천적인 문제를 다룰 수 있다. (32쪽)
대니얼 카너먼은 “세상을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해준 책”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말콤 글래드웰은 “이 책의 메시지가 급변하는 이 시대의 교훈”이라고 평했다. <포춘>은 “안티프래질은 단순한 경제 논리나 정치적 기조가 아니다. 그것은 바람직한 삶을 위한 열쇠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013년 경제 상황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사람은 탈레브의 말을 누구나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고 이 책을 추천했다. 『안티프래질』은 출간 즉시 33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고 <뉴욕타임스>에서 12주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켰다. 아마존에서는 출간 전부터 경제경영 부분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지금까지 초장기 베스트셀러의 기염을 토하고 있다.
리스크는 예측할 수 없다, 그러나 프래질은 예측할 수 있다
바벨 전략을 활용하여 안티프래질을 확보하라!
탈레브는 아무리 정교한 계산 방법을 가지고 있어도 충격의 위험과 확률은 예측할 수 없다고 말한다. 특히 작은 확률의 문제가 닥치면 모델 오차는 훨씬 더 커지기 때문에 드물게 발생하는 사건일수록 다루기 어려워진다. 반면 프래질은 탐지할 수 있다. 프래질 혹은 안티프래질은 기업, 산업, 정치 체제처럼 대상의 현재 특징을 나타내는 한 부분이므로, 어떤 사건이 일어났을 때 A보다 B가 더 프래질하거나 안티프래질하다는 비교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경제위기가 닥치면 어떤 은행이 다른 은행보다 더 프래질하다고 예상할 수 있고, 정치적 변화가 일어나면 군사독재 정권이 상향식 정치 체제를 가진 스위스에 비해 더 프래질하다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개인과 기업은 정확할 리 없는 미래의 리스크를 예측하는 대신, 현재의 프래질과 안티프래질을 탐지하여 이에 맞춘 전략을 짜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대부분 탈레브가 마치 예언자처럼 금융위기를 미리 예측하여 명성을 얻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는 사실 미래를 예측한 것이 아니라 당시의 은행 시스템과 기관들의 프래질을 탐지한 것이다. 실제로 그는 이미 2003년에 패니메이(Fannie Mae Company)가 외부 충격에 매우 취약하다는 사실을 감지하여 이를 <뉴욕타임스>에서 공개했고 적극적으로 알렸지만 외면 받았고, 2008년 결국 패니메이가 구제금융을 받는 사태가 일어났다.
나는 패니메이가 ‘다이너마이트를 깔고 앉아 있다.’는 말을 택시 운전기사를 포함해 아무에게나 해왔다. 그러나 사람들은 주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거나 여러 가지 방식으로 에둘러 표현하기는 하지만 결국 내 생각이 잘못되었고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치 운명에 의해 계획된 듯한 일이 그들에게 일어났다. 패니메이가 다른 은행들과 함께 무너진 것이다. 예상보다 약간 늦은 감이 있기는 하지만,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449쪽)
한편, 유기체는 위기에 더욱 강해지는 속성이 있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가 없다면 오히려 더욱 약해지고,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 극한의 순간까지 바벨을 들어 올려야 한다. 기술, 경제, 사업 등도 마찬가지다. 기술 장인이나 택시 운전기사와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은 소득이 불안정하지만, 그 무작위성 덕분에 안티프래질하다. 작은 변화에 그들은 끊임없이 적응하고 배우고 변화하는 힘을 기르게 된다. 그러나 꼬박꼬박 통장으로 월급을 넣어주는 안정적인 회사원은 그렇지 못하다. 인사팀에서 걸려온 전화 한 통화에 소득이 제로가 되는 끔찍한 상황을 경험할 수도 있다.
안정은 죽음과 같다. 오랜 안정은 리스크의 축적을 의미한다. 항공기의 자동화는 조종사들의 주의력을 떨어뜨려서 의도와는 전혀 다른 결과를 초래한다. 보행자들은 교통 신호에 따라 길을 건널 때보다 무단횡단을 할 때 사망 사고를 덜 당한다. 이런 탈규제는 리스크에 대한 경계심과 책임감에서 비롯되는 집중력에 내재된 안티프래질을 확인시켜준다. 사커 맘(방과 후 자녀의 축구연습을 지켜볼 정도로 교육에 열성적인 엄마)도 마찬가지다.
사커 맘은 아이들의 삶에서 시행착오와 안티프래질을 제거해 생태학적 영역에서 벗어나도록 함으로써 아이들을 이미 존재하는 현실의 지도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멍청이로 만들어버린다. 멍청이는 좋은 학생이지만 느리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컴퓨터와 같다. 게다가 그들은 애매한 상황에 부딪히면 어쩔 줄을 모른다. (372쪽)
탈레브는 안티프래질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바벨 전략을 소개한다. 떨어져 있는 양극단의 조합을 추구하고 중간을 기피하려는 생각을 나타내는 바벨 전략은 중간 지점에서 상황을 그르치지 않는 이원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
금융 부분에 적용할 수 있는 바벨 전략으로는 재산의 90%는 인플레이션으로부터 보호받는 안전한 자산으로 보유하고 10%를 가장 위험한 종목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운이 좋으면 많은 돈을 벌 수 있지만, 최악의 경우에도 10% 이상은 잃지 않는다. 반면 전 재산을 중간 정도의 리스크를



아는 만큼 행복하다
5.0
지금 세상에는 큰 블랙스완이 덮쳤다.정규분포에서 분산값이 매우 큰,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블랙스완이 나타난 것이다.imf는 우리의 산업과 노동 생태계를 송두리째 바꾸었고 2008년 금융위기는 미국인들의 집에 대한 의식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더욱이 2008년의 블랙스완은 대중에게 있어 전문가에 대한 회의감을 심화시켰다.전문가,그들은 도대체 무엇인가? 그들은 '복잡계'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을까? 안티프레질의 저자인 나심 탈레브는 말한다."전혀 아니라고" 자전거 타기를 예로 들어보자.누군가 자전거를 타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다.그는 자전가 페달의 원리를 공부하고 있다.또한 오르막과 내리막,자갈밭 등 다양한 환경에 대한 대처법에 대한 지식을 쌓고 있다.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갑자기 우박이 떨어지는게 아닌가? 이 상황은 너무 극악의 확률이여서 따로 배운 적이 없었다.그는 곧장 넘어지게 되었다.그리고 곧장 '자전거 타기 법(개정판)' 이라는 이름으로 우박 떨어지는 환경이 추가되었다. . 참으로 웃기지 않은가.근데 이게 현 경제학자,교수들이 하는 짓이다.그들은 실무 경험은 전무한 채 온갖 이론만 배운다.그리고 예상치 못한 블랙스완이 등장하면 기존 이론에 추가하는 식으로 대응한다.세상은 복잡계이다.저자는 이런 학습 방법은 fragile한 교육방식이라 비판한다.이전 자전거 예시로 돌아가면,다들 알다시피 자전거를 제일 빨리 배우는 건 타다 넘어지며 배우는 것이다.그렇게 배웠다면 우박이 오는 환경은 물론 진흙 바닥이여도 금방 대처할 수 있었을 것이다.이렇게 넘어지면서 배우는 지식,즉 경험적 지식은 '참지식'이며 'antifragile'한 교육 방식이다.저자는 이 점을 강조한다. . 이제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보자.그 누가 코로나19를 예상했겠는가.이건 명백한 블랙스완이다.정말 극악의 확률로 발생한,전혀 예상치 못한 동시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는 블랙스완 말이다.우리 모두 처음 겪는 일인데 이전 교과서에 적혀 있을 리 만무하다.근데 그런 지식만 가지고 있는 경제학자가 진정 도움이 될까? 아니,지금 필요한건 실무 경험이 없는 경제학자가 아닌 경영자이다.복잡계에서 살아남은 그들이 이 위기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2021.5.2 추가 나를 괴롭히던 사람들에게 감사함. 나에게 다정하고 잘해주던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는게 일반적이다.그들이 나를 도와주고 나의 인생에 도움이 됐기에 그럴 것이다.근데 정말일까? 나에게 다정한 그 사람들이 진정 도움이 되는 사람일까? 아니다, 그들은 나를 fragile 하게 만들었다.그들에게 의존하면 할 수록 더욱 취약해진다.그들이 어느순간 사라진다면 나는 무너지게 된다. 오히려 정말 고마운 사람들은 채찍질을 해준 사람들이다.그들은 나에게 문제 해결 능력을 요구했으며 독립심을 강요했다.그로인해 나는 그들뿐 아니라 그 누구의 도움 없이도 살아갈 수 있는 '강인함'을 얻었다.그들이 나에게 했던 짓은 지극히 'antifragile'한 것이였다.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은 fragile한 사랑이다.그 사람이 사라지는 순간, 나는 무너진다. 오히려 어느 순간에도 헤어질 수 있는 상태여야만, 그 사람과 유지하기 위해 나를 성장시킬 것이다.그렇게 되면 어느 순간은 그 사람에게 얽매일 필요가 없어진다.즉 독립심을 가지게 된 것이다.후자는 나에게 'antifragile' 함을 요구했다. 그 누가 나에게 모질게 굴고 충고하고 채찍질하는 사람을 좋아할까? 나 역시도 마찬가지이다. 허나 자연은 나의 '감정' 따위는 고려하지 않는 분이다.자연은 나에게 불확실한 현실을 받아 들이기를 원하며, 스트레스성 성장을 요구하고 나의 안티프래질을 바라신다. 이런 사실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정반대를 원한다.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스트레스가 전혀 없는 프레질한 상태를 기대한다.나의 문제에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따뜻한 말로 위로해주는 사람을 원한다.스트레스는 전혀 받지 않는 환경에서 일하기를 원한다.인플레이션만큼만 상승하는 안정적인 직업(허나 상승은 제한적이고 언제든 해고로 0이 될 리스크를 지닌)을 원한다. 내가 어떻든 간에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본인은 물론 상대방 역시 fragile한 상태에 노출되어 있다)을 원한다. 나 역시 fragile함을 원했다.인간의 어리석음에는 끝이 없다.나에 대한 천한 본성을 들여다보면 자연에 대한 환멸을 느낀다.
COZYBOY
5.0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는 월가의 파생상품 트레이더로 일하다 철학 에세이스트로 전향한다.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한 블랙스완으로 우리 사회의 경제 시스템이 상당히 깨지기 쉬운(프래질 fragile)하다고 말한다. 그러한 블랙스완에 대한 해독제로 안티프래질을 제시한다. 안티프래질은 오히려 충격으로부터 혜택을 보는 것들인데, 이러한 것들을 가변성, 무작위성, 무질서, 스트레스에 노출될 때 번창하고 성장하는 것들을 말한다. 최근 읽은 철학, 문학 그리고 본 영화에서 무언가를 예측하는 이성적, 과학적 태도에 대한 비판하는 것이 주제인 작품들이 많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 포스트모던적인 작품들을 보는데 기준점을 세워볼 수 있다. 에브리띵 에브리웨어 올앳원스 앤카슨 니체 비트겐슈타인 베케트 탈리스 스토아 학파, 예수 올가 토카르추쿠(심지어 탈레브 언급) 내가 좋아하는 문학 철학 작품들. 실제로 작가는 학교 교육과정 따르지 않고 자신의 방식으로 책을 읽어 왔다. 지금 나는 10권을 동시에 병렬 독서하며 끌리는 대로 재미있는 책. 때로는 무작위적. 때로는 규칙적. 전방위적으로 뻗어나가는 독서를 하고 있다. 이 방식의 장점은 독서가 지루해지지 않으며 다른 책을 읽다보니 책끼리 연결짓게 된다. 그리고 아무리 두꺼운 책도 두려움없이 읽는다. 이 책은 어느 사이트의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책 100권 목록 중 77위였다. 숫자 공뽑기가 77이 나와서 읽게되었는데 이런 보물을 만났다. (사실 처음에 마르크스의 자본론 나왔는데 주사위 다시굴림) 소비에트-하버드 환상이라고 탑다운(하향식) 정책 제도에 대해 비판한다. 과거 맑시즘을 바탕으로 짜여진 소련의 정부 주도하 정책은 지나치게 경직되었고 결국 실패했다. 하버드 환상은 우리가 대학에서 배우는 지식 대부분이 지나치게 세부화되고 엘리트적이며 오히려 실용적인 지식에서 멀어진다는 말이다. 내 경험상에도 대학에서 가드너 다중지능이론을 배우는 것보다 교육 실습 한번 해보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되었다. 저자는 어떤 학문 분야에서 복잡하고 정교해진 이론이 대학의 권위라는 이름으로 대학생들을 힘들게 공부시키지만 결국 실용적(heuristic)인, 문제해결적, 창의력은 죽인다고 이야기한다. 스티브 잡스나 마크 저커버그같은 아이디어는 대학 이론 공부에서 나온게 아니다. 프래질한 어떤 대학 지식은 새를 잡아서 새에게 나는 법을 가르친 다음 날려보내는 격이다. 이런 혼돈 속에서 비대칭성을 이해하면 현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돈 버는 방법에 대해서도 나와있다. 금융 시장은 그저 참여하는 사람이 돈을 번다.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에서 돈을 번 디카프리오는 경제 지식이 빠삭한 사람이 아니다. 말솜씨가 좋아서 사람들이 투자하게 만들어서 번다. 학교에서 배운 복잡계를 예측하려는 경영 경제 이론이 다 무쓸모이고 오히려 행동하는 뒷골목 깡패가 인생사는 법을 더 잘 알고 있다고 말한다. 비대칭성과 합리성을 바탕으로한 옵션에 대해서 이해한다면 돈을 벌수 있다. 적은 비용으로 가능한 많은 상품에 투자하면 된다는 것이다. 내가 잃을 수 있는 금액은 제한적인 반면 얻을 수 있는 이득은 무제한적이다. 그외에 이해하면 좋은 개념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투어리스티피케이션, 여행가 보다는 산책가(flaneur), 바벨 전략, 의원성 질환, 블랙스완 오류, 팅커링, 브리콜라주, 체리피킹, 옵션의 합리성, 이야기 구성의 방법, 말보다 행동을 중시하기, 비아 네가티바(no라고 말하는 사람이 더 귀기울여 듣는 사람이다는 스티브잡스),극단의 왕국, 비선형성 볼록성 난 다른 책 100권 읽는 것보다 좋은 책 1권 읽는게 더 중요하다고 믿는다. 최근 책 많이 읽은 사람들과 나눈 대화에서 실망을 많이 했기 때문에. 나 역시 그렇다. 이 너머의 책도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이 책의 정신을 따르자면 새로운 통찰의 책을 계속 찾아 바벨의 도서관을 탐험하는 사람이 합리적인 사람이다. 이 책을 읽고 정말 많은 것이 바뀌었다. 부작용 중 하나는 프래질리스타들을 보면 화가 올라온다. 그렇지만 논쟁은 피해야한다. 얻을 수 있는 건 제한되는 반면 잃을 수 있는 건 내 생명이니까.
유아인의 우아한 중지
읽고싶어요
안티티티티
대중적 B
4.0
서문을 읽는 대에만 2시간이 걸렸다. 꽤나 어렵고 비효율적인 시간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2시간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본다. 오랜만에 시간을 오래 두고 읽고 싶은 책을 만났다.
현식초이
4.5
나의 삶의 진정한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프래질한 현 사회 시스템에서 벗어나 안티프래질해져라! 카뮈의 시지프스 신화만큼이나 독특하면서도 강력한 철학을 담은 책이다.
파티장
5.0
목차만으로는 도무지 무슨 내용을 말하려는지 감도 잡히지 않지만 읽기도 전에 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지는책. 명확한 해답으로 끝나지 않으며 그럴수도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많은 생각을 하게만든다. 분량이 많기도 하지만 그래서 더욱 완독하는데 오래 걸렸다. 거기에 매끈하지 못한 번역은 덤. 정의,불확실성,통계와 지식의 함정,증거의 오류,중립을 지키는 것의 위험성 등 당연하다고 믿고 있는 현시대의 현상에 대해 현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책이다. 시간이 난다면 최소 한번은 더 읽어봐야 소화가 가능할 것 같다
😊😊
4.5
커리어, 인생을 바라보는 태도와 시각을 일러준 책. 어쩌다 보니 Flâneur처럼 살아온 내게 앞으로도 그리 살아갈 확신을 준 책. 흔들릴 때마다 메모와 줄 친 구절을 자주 들여다 봐야겠다. 다만 현학적인 예시, 늘어지는 설명 때문에 완독에 한참 걸렸고, 미처 소화 못한 내용이 많아 아쉬웠다.
소월이
4.0
큰 충격으로인한 변동성이 심한 요즘같은때 읽고 적용해보기 괜찮다. 초반 100페이지 넘기기가 고역스러웠는데 내용이 어렵거나 난해보다 가독성이 안좋은게 맞다. 아마 번역문제보다 작가로서 글쓰는 역량, 설득하는 방식, 적절한 소통의 언어선택을 못하는 문제같다. 왜, 죽어라 학문만 파는 괴짜지식인이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못알아듣게 말하는 것처럼. 안티프래질로 정의하는 발상과 인류의 진화가 편안함을 추구한 나머지 스트레스에 취약해지고 내성을 약하게 만든단 논리엔 적극 동의한다. 끝도없이 나오는 다양한 예시, 현자의 인용과 역사적 사례는 충분히 흥미롭고 재밌다. 이제껏 읽어본 1권짜리 책중 가장 높은 밀도의 무거운 책이었고, 1권내 모르는 단어가 가장 많이나와 지적허영을 채우고도 넘치는 책이었다. 쉬운걸 복잡하게 설명하는건 지식이 필요하다 했는데, 복잡한걸 쉽게 설명하는 내공이 부족한 저자는 이렇게 친절하게 풀어써도 못알아듣냐며 독자를 내려다본다. 전혀 공감안되는 챕터도 있고, 1/3도 이해했으랴 싶지만 굳이 재독하고 싶진않고 저자의 다른 책은 읽어보고 싶다.
더 많은 코멘트를 보려면 로그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