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LOGUE ‘어제의 세계’에서 ‘새로운 예술’을 창조하다
01 빈, 클림트의 생애와 창작의 무대
02 시대가 요구한 천재의 탄생
03 새로운 예술을 향한 혁신의 첫걸음
04 평면과 장식으로 이룩한 황금의 세계
05 〈키스〉의 탄생, 황금시대의 꽃을 피우다
06 에밀리, 클림트의 영원한 뮤즈
07 풍경화, 클림트 이면의 그림들
08 클림트, 그 누구와도 닮지 않은 화가
EPILOGUE 그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할 길을 찾아가다
클림트 예술의 키워드
클림트 생애의 결정적 장면
참고문헌
클림트
전원경 · 역사/인문학
30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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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클라우드 3권.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미처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클림트를 제대로 만나는 기회를 선사하는 책이다. 유럽의 예술과 문화, 역사에 대한 여러 책을 출간한 전원경 작가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머물렀던 곳의 영향을 받는다"는 생각으로 클림트의 주요 장소들을 직접 찾았다. 클림트가 평생 살았던 터전이자 오스트리아 제국의 수도였던 빈, 여름의 더위를 피해 휴가를 떠났던 아터 호수, 대표작들이 탄생한 황금시대의 영감을 준 중세도시 이탈리아 라벤나에서 저자는 인간 클림트와 예술가 클림트의 발자취를 발견한다. 빈에서 라벤나에 이르는 '클림트로의 길'을 따라 걸으며 각각의 장소의 의미와 그곳에서 살고 사랑하고 그림을 그렸던 클림트를 상상한다. 그리고 그의 위대한 작품의 기원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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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 소개
그 누구와도 다른,
어제의 나와도 다른 새로운 예술가”
어느 누구와도 닮지 않은 독특하고 아름다운 그림을 탄생시킨
예술가 클림트의 자양분과 새로운 영감의 기원을 찾아서
오스트리아 빈, 아터 호수, 이탈리아 라벤나!
클림트의 삶의 무대에서 황금빛 예술의 탄생지까지,
과거와 현대를 동시에 간직한 모순의 화가 클림트의 세계를 걷다
- 2018년 서거 100주년, 클림트를 새로 만나는 특별한 예술기행
-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어 이어지는 거장과 명작의 인사이트
- 한눈에 살펴보는 거장의 삶과 예술의 공간과 키워드, 결정적 장면
- 내 인생의 거장을 만나는 특별한 여행,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
“모든 예술은 에로틱하다.” 발칙하게 느껴지기까지 하는 이 도발적인 말의 주인공은 바로 클림트다. 황금으로 장식한 서로 꼭 끌어안고 있는 연인을 그린 그의 대표작 <키스>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 받는 작품 중 하나인 이 그림은 노트에서 전자제품에 이르기까지 일상생활 곳곳에서 다양하게 활용된다. 하지만 이 화려하고 아름다운, 동시에 그 누구와도 닮지 않은 독특하고 혁신적인 그림을 탄생시킨 화가 클림트에 대해 묻는다면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 거장의 이름은 무척 익숙하지만 동시에 낯설다.
『클림트: 빈에서 만난 황금빛 키스의 화가』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미처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클림트를 제대로 만나는 기회를 선사하는 책이다. 유럽의 예술과 문화, 역사에 대한 여러 책을 출간한 전원경 작가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머물렀던 곳의 영향을 받는다”는 생각으로 클림트의 주요 장소들을 직접 찾았다. 클림트가 평생 살았던 터전이자 오스트리아 제국의 수도였던 빈, 여름의 더위를 피해 휴가를 떠났던 아터 호수, 대표작들이 탄생한 황금시대의 영감을 준 중세도시 이탈리아 라벤나에서 저자는 인간 클림트와 예술가 클림트의 발자취를 발견한다.
2018년은 클림트의 서거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하다. 100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세대와 공간을 넘어 클림트의 작품이 여전히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어떻게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을 탄생시켰을까? 이에 대한 답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클림트를 알아야 한다. 우리는 종종 명작의 아우라에 사로잡혀 작품만큼 위대한 창작자의 존재를 잊곤 한다. 저자는 빈에서 라벤나에 이르는 ‘클림트로의 길’을 따라 걸으며 각각의 장소의 의미와 그곳에서 살고 사랑하고 그림을 그렸던 클림트를 상상한다. 그리고 그의 위대한 작품의 기원을 모색한다.
내게 중요한 점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내 그림을 좋아하는가가 아니라,
누가 내 그림을 좋아하는가 하는 문제다.
_ 클림트
“내 그림을 보라”
작품 뒤에 선 거장 클림트의 생애와 생각
클림트는 자기 자신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 자신의 사생활은 물론, 작품에 대해서도 설명하거나 기록으로 남기지 않았다. “화가로서의 나를 알고 싶다면 내 그림을 주의 깊게 살펴보라.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가늠할 수 있다”는 말이 온전히 예술가로서만 이해되길 원하며 작품의 뒤에 머물렀던 그의 태도를 대변한다. 그러나 삶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이 삶에 대해 말할 거리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
저자는 클림트의 삶을 몇 가지 주요 키워드로 구성한다.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클림트가 살았던 ‘세기말’이라는 시대적 배경과 ‘빈’이라는 공간적 배경이다. 당시의 사회적, 문화적 분위기는 평생 빈에 머문 클림트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 저자는 빈을 직접 거닐며 여전히 남아 있는 세기말 빈의 풍광을 생생하게 전한다. 또한 병으로 일찍 세상을 떠난 가족들로 인한 죽음에 대한 공포, 평생의 연인 에밀리를 비롯한 여러 연인들과의 관계, 동료들이 ‘장군’이라 부른 리더십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인간 클림트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그가 어떻게 <키스>로 대표되는 황금빛 관능의 예술을 완성할 수 있었는지 그 연결고리를 짚어준다.
클림트의 창작 활동은 성공과 혁신의 반복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혁신이 늘 칭송만 받은 것은 아니었다. 전통적인 역사화로 젊은 나이에 부와 명예를 얻은 클림트는 성공이 보장된 삶 대신 새로운 예술의 탄생을 외치며 빈 분리파를 결성했다. 10년 후에는 비잔티움의 황금 모자이크를 만나 ‘황금시대’로 또 한 번 혁신을 이룬다. 놀라운 것은 창작 활동이 안정기에 접어들고 좋은 평가를 받기 시작할 시기에 매번 클림트는 다시 한 번 새로운 예술의 돌파구를 모색했다는 점이다.
“누가 내 그림을 좋아하는가”
사랑과 비난을 동시에 받은 혁신의 예술가
“놀라운 천재성과 개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던 단 한 명의 화가가 이렇게 가고 말았어요.” 1918년 2월, 클림트가 세상을 떠났을 때 후배이자 동료 화가였던 오스카 코코슈카가 울면서 어머니에게 쓴 편지는 결코 과장이 아니다. 클림트의 그림은 그 누구의 작품과도 비교할 수 없는 독창성을 자랑한다. 감탄을 자아내는 황금빛, 보는 이를 사로잡는 고혹적인 여인들, 정체를 알 수 없는 독특한 문양……. 클림트 이전에도, 그 이후에도 이러한 그림을 그린 화가는 없었다.
스스로도 “수많은 예술가들 가운데 그 누구의 그림과도 다른 클림트만의 작품에 매혹되었다”고 밝힌 저자는 비록 클림트의 작품이 서양미술사의 흐름에서 섬처럼 동떨어져 보이긴 하지만, 보다 깊이 들여다보면 클림트의 독창적인 작품들 역시 영향을 받은 요소들이 있다고 강조한다. 다만 대부분의 예술가들이 앞선 선배나 동시대의 다른 지역 작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받은 것과 달리 클림트의 영감의 원천은 훨씬 더 오래되고 더 먼 곳에 있었을 뿐이라는 것이다.
<키스>를 보기 위해 연간 백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빈 벨베데레 미술관에서 황금시대의 씨앗이 된 이탈리아 라벤나의 성당에 이르기까지 작품과 관련된 주요 장소를 따라가며 저자는 클림트의 작품 세계의 흐름을 살펴본다. 그리고 클림트가 드나들던 살롱의 여주인이자 유력한 예술 애호가였던 베르타 주커칸들의 말을 인용해 예술가로서의 클림트를 정의한다. “클림트는 끊임없이 멈추었다 나아가는 인물이다.”
“클림트의 영광은 끝나지 않았다”
과거의 공간에서 만나는 현재의 순간
예순이 되기 전에 죽을 것이라는 공포에 시달리면서도 계속해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예술가. 황금으로 장식한 화려한 그림과 달리 사람들 앞에 나서기 싫어하고 고요한 생활을 소중히 여겼던 사람. 진심으로 사랑하는 연인이 있었음에도 평생 결혼하지 않고 여러 여인들과의 사이에서 열네 명의 사생아를 낳은 남자. 클림트의 삶에는 모순적으로 보이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그리고 그의 예술 역시 그러한 삶에서 분리되지 않는다. 고답적인 빈의 요구에 맞는 역사화로 시작했으나 거듭 파격적인 작품을 내놓았고, 새로움을 추구한 끝에 과거의 유산에서 해답을 찾았다. 저자는 이러한 클림트의 삶과 작품의 모순을 빈에서 찾고 있다. 빈은 세기말 다른 유럽 국가들이 모두 미래를 향해 나아갈 때 홀로 제국의 영광에 사로잡혀 과거에 머물렀던 곳이고, 클림트는 죽을 때까지 평생 빈을 떠나지 않았다. 즉 그는 ‘빈의 예술가’였던 것이다.
저자는 여기에 더하여 빈이 ‘클림트의 도시’임을 주장한다. 처음 도착한 빈 국제공항의 벽면에는 커다랗게 <키스> 이미지가 사람들을 반기고, <키스>를 보기 위해 연간 백만 명의 방문객이 빈 벨베데레 미술관을 찾는다. 저자는 수많은 예술사의 거장을 배출한 예술의 도시 빈 전체가 마치 클림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거대한 전시관 같았다고 기억을 되살린다. 비록 클림트 활동 당시 빈을 지배하던 오스트리아 제국은 멸망했



권혜정
4.5
벨베데레 궁전 가기 전에 읽은 책. 클림트의 작품 세계는 물론, 비엔나라는 도시를 더 잘 이해하게 되고 애정이 생겼다.
이시내
3.5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에는 클림트가 언급되지 않는다. 클림트는 활동 당시 오스트리아 대표 작가로서 이름을 알렸지만, 사망한 뒤에는 잊혀졌다. 그가 재조명된 때는 사후 50년이 지난 1980년 후반이라고 한다(서양미술사 초판은 1950년에 나옴). 클림트 대표 작품이라고 하면 <키스>, <유디트> 등이 떠오른다. 모두 금빛 장식이 특징이다. 빈의 예술가들을 놀라게 한 파격이 기실은 비잔틴 모자이크 등 고대 미술에서 왔다는 점은 흥미롭다. 특히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 라벤나를 여행하면서 영감을 얻었단다. 라벤나는 로마시대부터 중세까지 항구도시이자 군사적 거점 지역이었다. 교통이 불편한 덕에 부흥기에 구축했던 건물이나 예술품들이 보존될 수 있었다고 한다. 문득 서양미술을 둘러번다는 콘셉트로 여행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랑스 찍고 오스트리아 찍고 이탈리아 찍고...내년엔 그렇게 해야지
이윤근
4.0
클림트의 ‘키스’라는 작품은 너무나 독특하고 인상적이라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이지만 정작 ‘클림트’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 이 책은 작가가 직접 클림트가 살았던 곳을 여행하며 쓴 기행문 겸 위인전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이 책을 읽고 나면 그의 작품들이 분명히 새롭게 보일 것이다. 다른 유럽국가와는 달리, 근대화의 변화를 거스르며 시간을 거꾸로 살아가던 19세기 말, 20세기 초의 ‘빈’이라는 도시, 그 곳에서 평생을 살았던 클림트라는 화가가 어떤 이유로 이토록 독특한 화풍을 갖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의 미술사적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해 이 책에서는 흥미진진한 역사적 일화들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카리스마 있고 매력적이었던 클림트라는 인간, 그를 둘러싼 많은 여인들, 특히 평생의 동반자였던 에밀리, 그리고 빈의 몰락과 시대를 같이 하는 그의 죽음 등에 관한 이야기는 마치 영화나 소설처럼 극적이다. 언젠가 빈을 여행하면서 이 책에서 소개한 장소들을 꼭 방문하고 싶다.
송호림
3.5
벨베데레에서 느꼈던 <키스>와 <유디트>의 충격을 반추하며
yyyy
3.5
클림트에 대해 빈의 예술에 대해 꽤 많은걸 배웠다. 빈에 가기 전에 시작해서 빈에 다녀오고 나서 읽었다. 다만 내 입장에서 조금 아쉬웠던 건 주요 메시지는 많지 않은데 책이 길어 같은 이야기가 많이 반복되는 느낌이었다.
vive_
3.5
클림트가 누구냐고 물으면 <키스>라는 작품을 눈 앞에 터억 보여주고 싶다. 과감하고 화려하며 누구보다 섬세한 사람 _ 클림트, <키스>, 독특한 화풍 때문에 마냥 명작이라고만 알고 있었던 작품이 그의 인생을 더듬어가면서 읽으니 더 와닿았다. 그의 작품에도 많은 감동을 받았지만 그가 인생을 대하는 태도에 더 감동 받았다. _ 1.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탐구하며 그것을 체득화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 2.또한, 자신의 후배들을 권위로 압력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재능을 인정하며 자기 스스로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 240 그 무엇이든 간에 자신을 바쳐서 해야만 하는 일을 가진 이는 행복한 사람이다. 클림트는 분명 행복한 사람이었다. 287 “끊임없이 멈추었다가 나아가는 인물” 이라고 평했다. 실제로 역사화에서 출발한 클림트는 세기말을 지나며 자신의 과거를 완전히 부정하고 대담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클림트는 그러한 사람이었다. 자신이 일찍이 이루어놓은 성과에 전혀 미련을 두지 않고 용감하게 새러운 예술의 길을 찾아간 사람, 비록 그가 선택한 길은 매우 고답적이고 이국적인, 그 누구도 흉내내지 못할 길이긴 했지만 말이다. 그를 통해서 동서양간의 중간에 있는 고립된 도시 빈은 자신만의 독특한 모다니즘을 찾아낼 수 있었다. 클림트의 흔적을 찾아서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그가 천재이기 이전에 진정 용감항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다. 역사주의 화가로서 30대 초반에 이미 빈의 유명인사 반열에 올랐는데도 그 모든 영광을 뒤로 하고 빈 분리파를 창립했고, 황금 사대에 절정에 올라섰을 때 후배들의 날카롭고 격렬한 재능을 발견하고서 또 다시 새로운 길을 찾아 나아갔던 사람이 클림트였다. 물론 아무리 뛰어난 재능도 무한할 수 없다. 고갈된 우물처럼, 만년의작품들에서 클림트는 자신이 가진 재능의 한계를 드러냈다. 그러나 몰락을 행해 가는 그 발걸음조차고 위풍당당했던 이가 클림트였다. 삶은 한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불확실한 가능성에 의지한 채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는 발갈음에 의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법이다. 그에 비하면 우리는 얼마나 자주 향실이 주는 보잘 것 없는 연약함에 도취되어 새로운 도전을 외면하는가.
ped
4.5
클림트의 키스는 여러 상품에 워낙 많이 소비되고 있어서 솔직히 좀 무시 하였었다. 하지만 벨베데레에서 직접 보았을때 그 아름다움에 압도되에 한동안 그 앞을 뜨질 못했다. 비수기 평일에 문닫기 직전 시간이라 그 방을 혼자 차지하고 감상할 수 있었다. 키스외에는 클림트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으나 이 책을 통해 그에 대해서도 작품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다. 세 번이나 가본 비엔나지만 다시 가서 클림트의 작품들을 더 보고 싶어졌고, 앞으로 나올 이 시리즈의 책들이 기대된다. 오늘 니체 편을 펴들었다.
Clusty
4.0
전시 보러 가기 전에 읽는 중. 작가의 아틀리에도 좋지만 배경지식이 없는 내게 이 책이 딱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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