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밤
Toute Une Nuit
1982 · 드라마 · 벨기에, 프랑스
1시간 30분 ·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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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구성하는 24개의 멜로드라마의 단편들에는 수많은 인물들이 만나고 포옹하고 춤추고 헤어지는 모습들이 끊임없이 교차된다. 여기엔 '현실'보다는 '진실'을 표현하고자 하는 애커만의 일관된 스타일-고정화면, 기하학적이고 정확한 화면 구도, 롱 테이크, 배우들의 정확한 연기-이 녹아 있다. 어느 대도시의 덥고 폭풍우 치는 여름 밤, 새벽이 올 때까지의 시간. 남자들과 여자들 그리고 아이들의 욕망과 감정축이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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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kong1922
4.5
규정되고 단일화된 삶을 반복하는 우리에게 늘 찾아오는 사적이며, 직관적인 밤이라는 시간. 진정 ‘나’와 ’우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추념의 시간. 수많은 포옹과 춤, 그리고 헤어짐으로 점철되어 있는 폭풍 같은 시간의 풍경 속으로. 그들은 캄캄한 방 속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자연의 빛이 아닌 불(담배, 성냥)을 피우며 그녀를 맞이하고, 그를 보 낸다. 또 자신을 관망해 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한다. 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였을까. 소음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 나는 창문을 닫고 싶은 사람일까, 그 속에 뛰어들어 춤을 추고 싶은 사람일까. 폭풍처럼 닥쳐오는 갖가지 고초를 맞이했을 때, 사람들은 비로소 자신을 제대로 돌아볼 수 있게 된다. 밤 내내 거리를 계속 서성이다 아침이 찾아오고 나서야 사랑을 향한 도피를 결심하는 사람, 자연적인 순리를 커튼으로 가리며 그들만의 밤 속에서 껴안고 춤을 추는 것을 선택하는 사람. 세상과 관계를 향한 끊임없는 방황과 고뇌의 시간들. 방황을 딛고 진정 ‘사랑’을 깨달은 노부부는 오늘 같이 춤을 추기 위해 방황으로 가득한 폭풍의 밤 속으로 주저 없이 들어간다.
Jay Oh
3.5
오고 가는 밤에 담긴 눈빛들, 오고 간다. The night holds so many stories, so many embraces, so many glances.
sendo akira
4.0
쇠퇴해가는 심장과 무미건조하고 공허한 한숨의 시간속에서 일말이라도 놓치고 싶지않은 당신과 당신의 열정을 폭풍같은 상호작용에 담아
이은택
1.0
애커만은 애커만만이 할 수 있는 걸 해야했다. 이 작품을 통해 느낀건.... 애커만은 예술가임엔 분명하지만, 시네아스트라기엔 다소 아쉬움이 있다. 어느 숏이나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어째서 이 이야기를 소설이나 다른 매체가 아닌 영화로 만들었는지는 어렴풋이 알 것 같다. 느슨한 밀도의 서사를 가진 인물들이 스케치 되듯이 스쳐지나간다. 그들의 갈 곳 잃은 감정들만 스크린에 남는다. 구체적인 묘사나 긴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도, 그들이 남기는 감정의 잔상들이 겹겹이 쌓인다. 쉽게 말해, 초단편들의 나열인셈이다. 그러나 그 어떤 에피소드도 과연 감정을 담아내는데에-들여다보는데에 최선이었는지, 적절한 선택이었는지, 또는 그들이 향유하는 공간은 유의미하게 담기고 있는지, 이 모든 연쇄작용이 과연 무엇을 남기는지 의문이다. 앞서 '느슨한 밀도의 서사'라고 했지만, 이 영화는 일종의 스케치북이기 때문에 그 느슨한 밀도조차 답답하게 느껴진다. 스케치 하나하나 흥미롭지 못한 채로 그저 페이지를 무작정 채우고 있다. 사실 작품 자체보다... 애커만이 이 작품을 통해 무얼 얻었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이렇게나 많은 인물들을 다루었다면 분명 이후의 영화 작업에, 또는 다른 작품활동에도 얼마간 영향을 주진 않았을까 기대해본다.
지하실
5.0
지하실 (jihasil.com) | OTT | 2026년 1월 5일 - 1월 31일 브뤼셀의 하룻밤 동안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남녀의 만남을 파편적으로 엮어낸 작품이다. 에피소드들은 완결된 서사를 이루지 않으며, 키스와 망설임, 작별 인사 같은 몸의 제스처만이 반복된다. 샹탈 아커만은 심리 묘사를 최소화한 채로 밤이라는 시간대가 허용하는 연애의 리듬을 조직하여, 독특한 로맨스 영화를 만든다. 인물들은 서로 스쳐 지나갈 뿐, 관계는 정착되지 않는다. 이 영화는 사랑을 이야기하면서도, 깊은 관계가 형성되기 직전의 불확실한 상태를 집요하게 붙잡는다. • 나는 이 영화를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그 경계선에 있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더 긍정 쪽으로 기우는 것은 일부 단편들의 빛나는 순간들 덕분이다. 가령 밤 산책에 나선 노부부가 그 길로 시내에 놀러가자고 하는 장면이나, 위로가 필요해보이는 여자에게 술집 남자가 춤을 춰주는 장면. 또는 권태기의 커플이 침대에 누워서 함께 불면증에 시달리는 장면. 어딘가 사연이 있어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이토록 아무렇게나 나열하는 방식은 샹탈 아커만 영화에서 양날의 검인데, 본작에서는 그게 상상의 지평을 아주 절묘한 선까지만 열어젖힌다는 점에서 흥미롭다고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연애라는 소재를 아커만이 나름대로 해부하려고 시도한 것 같다. 내가 짐작하기로 그 실험의 가설은, 이 정도로 연애를 분자화시켜놓은 상태에서도 관객들이 모종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느냐, 이다. 나는 결론적으로 그랬다. 영화의 설계 자체가 훌륭했다기 보다는, 이를 통해 찾아낸 사실이 의미있다고 느낀다. 그러니까, 발명이 아닌 '발견의 영화'인 셈.
Hoon
4.5
명멸하는 밤 속에서, 사랑을 또박또박 발음해야지.
지희
5.0
긴 대사 없이 한 여름밤의 꿈을 가장 잘 전달했다
도 강
4.5
아등이 자아내는 일야의 탄츠 테아트르, 유한의 겨를과 무량의 애정. 가공의 징후는 정서의 영역에서 밤을 맞이하지만, 밤과 문 너머의 그들은 영원의 형태로 실재한다고. 그리고 그것은 우리가 분무하던 사랑의 파편이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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