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카스미
そばかす
2022 · 드라마 · 일본
1시간 44분 · 12세
카스미 said “난 연애도 안 하고 싶고 애초에 그런 감정도 없고 혼자서 살 수 있고 그게 쓸쓸하다고 생각한 적 없어. 불행하게 느낀 적도 없어. 이상해 보일 수 있지만 이게 나인 걸 어떡해?” 나는 나일 뿐! LOVE MYSELF! 혼자인 게 가장 행복한 보통의 ‘카스미’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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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dezvous
3.5
나와 비슷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용기와 위로를 얻을 수 있음을 알려준 영화! 다수와 다른 점에 대해 그렇구나 라고 아무렇지 않게 반응하는 사람들과의 유대만으로도 충분히 세상은 살아갈 수 있는 곳임을 보여준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며 이또한 보통의 삶임을 말해준다. 각자의 삶의 방식이 있으며 이게 꼭 다수와 같을 필요는 없다. 당연히 다수와 다르다보면 느끼는 따가운 사회적 시선에 위축되고 스스로를 갉아먹기도 하며 그들로부터 도망치게 된다. 하지만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이 어딘가에는 존재하며 이를 아무렇지않게 수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기에 나 스스로를 너무 몰아붙이고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다들 그러한 구석과 면들이 있으며 스스로를 사랑하고 보듬어줄 수 있는 조그마한 용기를 가질 필요가 있다. 그런 이들에게 세심한 위로와 희망적인 메시지를 보여준, 정말로 따뜻한 영화였다. 미우라 토코의 무심하면서도 시크한듯한 원판의 모습들에서 감정들이 나타나는 표정으로 변화할 때는 그 자체가 시네마이며 극의 자연스러움을 배가 되게 만든다. 드라이브 마이 카에 이어 정말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기에 당연히 그녀의 다음 작품도 너무나 기대되는 상황이다. 간간이 나오는 유머들도 좋았으며 다양성이 공존하는 시대에 필요한 메시지를 지닌 영화였다. 무엇보다도, 별 거 아닌 듯 보이지만 아주 커다란 변화임을 보여주는 후반부는 기억에 계속 남을 정도로 좋았다.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ART2관 23.07.29.(토) 12:30] [2023.07.19. 대개봉] [2023년 #011]
진태
3.5
"차라리 무성애자였으면 좋겠어. 아무 감정도 못 느꼈으면 좋겠고 누구도 사랑할 수 없으면 좋겠어." 나는 믿을 수 없었다, 아니, 이해할 수 없었다. 어떻게 책 속에 이런 무지와 혐오를 보란듯이 전시해놓고도 까맣게 몰랐는지, 어떻게 이런 걸 써놓고도 출간 직후 주호에게 다정한 인사말을 적어 책을 선물했으며, 어떻게 그토록 당당하게 연대와 다양성과 자긍심 같은 말을 끌어다 책을 홍보했는지⋯⋯. 어떻게 모를 수 있을까 싶지만 나는 정말이지 몰랐고, 어쩌면 계속 모를 수도 있었지. - 김병운, <기다릴 때 우리가 하는 말들>
a_kinarist
4.0
어정쩡하게 느껴지는 비주류 화면비, 연애와 결혼 얘기로 가득한 유성애적 세상에 어정쩡하게 맞춰 살아가는 소바타 카스미. <우주전쟁> 속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톰 크루즈의 모습을 좋아하는 그녀가 내일의 삶으로 달려나갈 수 있는 동력은 한 사람과의 로맨스가 아니라 나를 부정하지 않는 여러 사람과의 유대감. 미우라 토코, 마에다 아츠코, 이토 마리카 등 자신만의 행보가 확실한 배우들이 출연해서 좋다! 주제가는 히츠지분가쿠의 시오츠카 모에카 작사작곡🤍
최형우
3.5
스스로 별종이 된 사람, 마침내 보통의 자리로. - 무성애자 역시 살아가는 데 고민이 있다. 고민의 내용이 다른 사람과 다를 뿐. '나는 왜 누군가를 성적으로 사랑하지 않는 걸까?'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부터 난관이다. 그 다음은 가족과 주변에 이야기하는 것이다. 따지고 보면 설득해야 하는 것도 아닌데 납득시켜야만 할 것 같다. 무성애자가 현실에서 맞닥뜨리는 어려움을 잘 보여준 영화였다. - 세상에는 갖가지 사랑의 모양이 있지만, 그 동안은 '유성애'적 사랑이 많이 다뤄져 온 게 사실이다. 세상에는 '무성애'도 있다. 그것도 그대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건 나 자신의 변화, 그리고 나와 같은 사람들이 세상에 있음을 확인하는 것이다. 그간 거의 목소리를 들려주지 못했던 무성애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준 것이 이 영화의 큰 가치다. - 일본 영화계를 기대하게 만드는 얼굴, '미우라 토코'! 오랜만에 눈에 띄는 기대주를 일본 영화에서 발굴했다. 그녀가 보여줄 새로운 영화가 기다려진다. (2023.09.01.)
구구
4.0
분기점에 로맨스가 없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운명적인 만남과 낭만으로서의 사랑에 기대지 않고도 삶의 주어진 사건들을 해결해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싶어. 가끔은 연애를 너무 구원처럼 믿고있는 세상에 살고있다는 생각을 해.
simple이스
3.5
처음 꿨던 꿈도 현실과 많이 달라졌는데 사랑만 이상향일 필요는 없으니까. . . 미우라 토코, 키시이 유키노 같은 배우를 보유한 일본이 부러운 요즘
秋山忠成 (아키야마 타다나리)
3.0
사랑도 성도 당연하다는 사회에서 아무것도 느끼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설명을 요구받는 여성의 고립과 조용한 저항
yooz
4.0
“마호는 내 소중한 친구야. 연인이나 그런 게 아니라고!” 레즈비언은 상상할 수 있으면서 에이섹슈얼 에이로맨스는 여전히 상상하지 못하는 사람들. 징그럽도록 현실적이라 짜증난다. 역시 뭐가 됐든 우선 사람들 눈 앞에 ‘보이게 해야’ 알게 되고 익숙해지면 믿게 된다는 점에서 가시화가 넘 중요하다 우당탕탕 유성애 세상에서 진짜 노력하며 살아가는 차분한 카스미 너무 나랑 비슷하고 안쓰럽다가도 정상성 위장에 너무 서툴러서 좀 웃김ㅋㅋㅋㅋ 전체적으로 극화되고 오바스러운 연기 속에서 미우라 토코의 톤다운된 연기만 블랙코미디 같다. 소재에 대한 반가움을 차치하곤 남는 것이 없을 정도로, 대사나 연기가 좀 전형적이고 올드한 일본 영화라 공익광고 같은 감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이런 게 극장가에 풀린다는 점을 높이 사기로... 근데 마호 결혼하고 만난 그 다음 ‘비연애 이해해주는’ 친구가 또 남자인 건 진짜 좀 남감독 티가 나넹... 카스미의 삶과 신념이 압축된 신데렐라 보고 동질감 느낀 사람이라면 현실적으로 여자일 확률이 훨씬 높지 않을까요ㅋㅋ 맞선남 코구레의 케이스에서 이미 실패를 경험해놓고, 가짜비혼 가짜비연애 주장하는 남자의 기만을 알면서, 여자들의 동지애는 결혼으로 다 깨놓더니 또 마지막 이해자를 남자로 설정한 거 진짜 굳이.... 소리 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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