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is my Life4.0피고지며 아름다웠던 너와 나의 4계절. 아, 이토록 서정적인 제목이라니.. 너무 좋다. 계절의 변화를 우리가 어찌할 수 없듯 사람 마음도 어쩔 수 없는 것. 역시 사랑은 타이밍! 내용도 영상도 배우들도 풋풋하고 정말 아름답다. 1부작이라 편집된 부분도 많고 약간 급전개여서, 2부작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 그냥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심장이 뛰는 거라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아니라고 아닐거라고 애써봤는데 어쩔 수가 없더라. 어쩔 수가 없었어. * 엔딩은 포옹으로, 따뜻하게.좋아요63댓글0
모모5.0배경도 내용도 배우들도 참 풋풋하고 아련해서 좋았던 단막극. 2부작으로 해주지 너무 많이 잘라먹었잖아여ㅠ - 오랜 친구인 기석과 해림. 둘은 서로를 좋아한다. 끊어진 실전화기의 실을 다시 묶으려다 그 마음이 들킬까 부끄러워 창문을 닫아 해림이 오해하게 만들었던 어린 날, 기석의 사랑은 늘 그런 식이다. 마음은 커다랗지만, 조심스럽고 서툴러 해림이 알기 어렵다. - 반면 새로 전학 온 동경은 기석과 정반대다. 안지 얼마 되지도 않은 해림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한다. 심지어 우연히 마주치는 일마저 잦다. 해림은 순간순간 동경에게 흔들리게 된다. 동경과 있을 때 걸려온 기석의 전화를 받지 않고, 기석의 자전거를 놔둔 채 동경과 하교하고, 동경의 고백을 망설이다 거절한다. - 해림은 그걸 뒤늦게 깨닫고 죄책감을 느껴 기석과의 약속(기석의 고백날)에 나가지 않는다. 자신의 마음이 그토록 싫었던 아빠의 변명과 다를 바가 없다고 느꼈기에. (객관적으로 보면 그것과 절대 같은 선상에 놓을 수 없는 감정이겠지만;) - 언제부터였냐고 묻는 기석의 질문에 해림은 동경이 자신에게 반한 시점을 옮겨서 답한다. 언제부터인지도 모른다. 어쩌면 동경과 처음 마주친 순간, 동경이 해림에게 첫눈에 반한 그 순간, 그 담장에서부터 예정된 운명이었을지도. - 설렜지만 혼란스러웠던 봄, 어긋난 채로 힘들게 보냈던 여름과 가을을 지나 어느덧 겨울이 왔다. 기석의 관심어린 조언대로, 해림은 부모님이 바라던 교대를 포기하고 재수를 선택하며 자신이 원하는 걸 찾아보기로 한다. - 해림이 서울로 떠나기 전, 해림을 계속 모른 척 하던 기석이 기차역으로 와 그동안의 진심을 터놓는다. 기석은 마지막 인사를 하고 해림을 꼭 안아준다. 엔딩은 포옹이 좋다던 해림의 말처럼, 분명 둘 사이에는 이야기가 더 남아있겠지ㅠㅠ좋아요50댓글1
밍디터4.0사랑은 역시 타이밍. 둘의 엔딩은 따뜻한 포옹이었으니까 눈 내리는 이 겨울밤이 소년과 소녀의 마지막은 아닐거라고 믿고 싶다. 이 둘이 함께 맞이할 스무살 이후의 봄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_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감정선이 불투명한 베일에 쌓여있는 탓에 그에 대한 해석이 나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뉘는 의견들이 모두 설득력이 있지만 나는 해림이와 기석이가 항상 서로를 향해있었다고 생각하는 쪽. 해림이는 오랜 친구였던 기석이에게 가는 '어쩔 수 없는 마음'을 하필, 어쩔 수 없다는 말이 가장 싫게 느껴지는 밤에 깨닫게 된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_ 동경이는 직접 고백했지만 기석이는 그렇지 않았다고 해서 해림이가 그 마음을 몰랐을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해림이는 10시에 약속이 있던 그 날, 기석이가 자신에게 할 말을 짐작하고 있었으니까. _ 무튼 언제부터였냐는 질문에 해림이는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라고 말했을 뿐 장소를 말한 적은 없으니까. 기석이랑 마주쳤을 때도, 동경이랑 처음 만났을 때도 모두 높은 곳에서 떨어졌다는 걸 잊고 싶지는 않다. 동경이의 순간은 담장이었지만 해림이의 순간은 어디일지 알 수 없는거니까. 나는 열일곱 봄에 해림이가 높은 곳에서 떨어지던 날의 눈빛이 더 흔들렸던걸 기억한다. _ 주어진 시간이 단 한시간 뿐이어서 아쉬운 작품. 단만극 특유의 설익은 듯한 분위기가 특히 좋았다. 아름다운 풍경, 재치있는 대사와 예쁜 ost, 거기에 장동윤과 채수빈, 진영이라는 완벽한 조합까지. 익숙한 이야기와 설정이지만 좋아질 수 밖에 없는 요소들이 너무 많았다. _ 물론 드라마에서 기석이가 매력적이고 더 정이가는 캐릭터이긴 하지만 동경이도 너무 괜찮은 캐릭터. 어딘가 선수같으면서도 진중해보이는 매력을 고루 갖췄다. 분량이 조금 더 많았어도 좋았을텐데. _ 동경👦 : "좋아하는데 이유가 어딨어. 그럼 그 이유가 사라지면 그만 좋아하나? 나는 그냥 어떤 순간이 있다고 생각해" 해림👧 : "품에 꼭 안아주는게 엔딩이면 좋겠어. 그게 더 따뜻해보여. 둘의 얘기가 뒤에 더 남은 것 같고." 기석👦 : "엔딩은 포옹으로 따뜻하게." _ 앞으로 몇십년이 흘러도 오래된 이성 친구는 영원히 로망이라는 코드로 자리잡혀 있을지도 모르겠다. 소재 자체가 새롭진 않아도 잘 만들면 그걸로도 충분히 새로운 느낌을 주게된다는걸 알려준 작품.좋아요33댓글1
권준희4.0늘 함께 오고 가서 우리가 같은 줄 알았는데, 너는 불어오는 바람에 쉽게 일렁였어. 휘청이는 모습이 너무 낯설어서, 무심히 흔들리는 거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더라. 어쩔 수가 없었어. 나는 너랑 같은 리듬으로 흔들리던 그때를 사랑했으니까.좋아요29댓글0
김세림
5.0
우리가 계절이라면 이대로 지나가겠지, 우리가 계절이라면 다시 만나지겠지.
Movie is my Life
4.0
피고지며 아름다웠던 너와 나의 4계절. 아, 이토록 서정적인 제목이라니.. 너무 좋다. 계절의 변화를 우리가 어찌할 수 없듯 사람 마음도 어쩔 수 없는 것. 역시 사랑은 타이밍! 내용도 영상도 배우들도 풋풋하고 정말 아름답다. 1부작이라 편집된 부분도 많고 약간 급전개여서, 2부작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 그냥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심장이 뛰는 거라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아니라고 아닐거라고 애써봤는데 어쩔 수가 없더라. 어쩔 수가 없었어. * 엔딩은 포옹으로, 따뜻하게.
모모
5.0
배경도 내용도 배우들도 참 풋풋하고 아련해서 좋았던 단막극. 2부작으로 해주지 너무 많이 잘라먹었잖아여ㅠ - 오랜 친구인 기석과 해림. 둘은 서로를 좋아한다. 끊어진 실전화기의 실을 다시 묶으려다 그 마음이 들킬까 부끄러워 창문을 닫아 해림이 오해하게 만들었던 어린 날, 기석의 사랑은 늘 그런 식이다. 마음은 커다랗지만, 조심스럽고 서툴러 해림이 알기 어렵다. - 반면 새로 전학 온 동경은 기석과 정반대다. 안지 얼마 되지도 않은 해림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한다. 심지어 우연히 마주치는 일마저 잦다. 해림은 순간순간 동경에게 흔들리게 된다. 동경과 있을 때 걸려온 기석의 전화를 받지 않고, 기석의 자전거를 놔둔 채 동경과 하교하고, 동경의 고백을 망설이다 거절한다. - 해림은 그걸 뒤늦게 깨닫고 죄책감을 느껴 기석과의 약속(기석의 고백날)에 나가지 않는다. 자신의 마음이 그토록 싫었던 아빠의 변명과 다를 바가 없다고 느꼈기에. (객관적으로 보면 그것과 절대 같은 선상에 놓을 수 없는 감정이겠지만;) - 언제부터였냐고 묻는 기석의 질문에 해림은 동경이 자신에게 반한 시점을 옮겨서 답한다. 언제부터인지도 모른다. 어쩌면 동경과 처음 마주친 순간, 동경이 해림에게 첫눈에 반한 그 순간, 그 담장에서부터 예정된 운명이었을지도. - 설렜지만 혼란스러웠던 봄, 어긋난 채로 힘들게 보냈던 여름과 가을을 지나 어느덧 겨울이 왔다. 기석의 관심어린 조언대로, 해림은 부모님이 바라던 교대를 포기하고 재수를 선택하며 자신이 원하는 걸 찾아보기로 한다. - 해림이 서울로 떠나기 전, 해림을 계속 모른 척 하던 기석이 기차역으로 와 그동안의 진심을 터놓는다. 기석은 마지막 인사를 하고 해림을 꼭 안아준다. 엔딩은 포옹이 좋다던 해림의 말처럼, 분명 둘 사이에는 이야기가 더 남아있겠지ㅠㅠ
다솜땅
4.5
웬만한 멜로영화 뺨치네.. 성장드라마. 고백 전용이네 ㅎ.. ㅎ 이쁘네 ㅎ
류민지
3.0
엔딩은 포옹으로 따뜻하게
밍디터
4.0
사랑은 역시 타이밍. 둘의 엔딩은 따뜻한 포옹이었으니까 눈 내리는 이 겨울밤이 소년과 소녀의 마지막은 아닐거라고 믿고 싶다. 이 둘이 함께 맞이할 스무살 이후의 봄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_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감정선이 불투명한 베일에 쌓여있는 탓에 그에 대한 해석이 나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뉘는 의견들이 모두 설득력이 있지만 나는 해림이와 기석이가 항상 서로를 향해있었다고 생각하는 쪽. 해림이는 오랜 친구였던 기석이에게 가는 '어쩔 수 없는 마음'을 하필, 어쩔 수 없다는 말이 가장 싫게 느껴지는 밤에 깨닫게 된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_ 동경이는 직접 고백했지만 기석이는 그렇지 않았다고 해서 해림이가 그 마음을 몰랐을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해림이는 10시에 약속이 있던 그 날, 기석이가 자신에게 할 말을 짐작하고 있었으니까. _ 무튼 언제부터였냐는 질문에 해림이는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라고 말했을 뿐 장소를 말한 적은 없으니까. 기석이랑 마주쳤을 때도, 동경이랑 처음 만났을 때도 모두 높은 곳에서 떨어졌다는 걸 잊고 싶지는 않다. 동경이의 순간은 담장이었지만 해림이의 순간은 어디일지 알 수 없는거니까. 나는 열일곱 봄에 해림이가 높은 곳에서 떨어지던 날의 눈빛이 더 흔들렸던걸 기억한다. _ 주어진 시간이 단 한시간 뿐이어서 아쉬운 작품. 단만극 특유의 설익은 듯한 분위기가 특히 좋았다. 아름다운 풍경, 재치있는 대사와 예쁜 ost, 거기에 장동윤과 채수빈, 진영이라는 완벽한 조합까지. 익숙한 이야기와 설정이지만 좋아질 수 밖에 없는 요소들이 너무 많았다. _ 물론 드라마에서 기석이가 매력적이고 더 정이가는 캐릭터이긴 하지만 동경이도 너무 괜찮은 캐릭터. 어딘가 선수같으면서도 진중해보이는 매력을 고루 갖췄다. 분량이 조금 더 많았어도 좋았을텐데. _ 동경👦 : "좋아하는데 이유가 어딨어. 그럼 그 이유가 사라지면 그만 좋아하나? 나는 그냥 어떤 순간이 있다고 생각해" 해림👧 : "품에 꼭 안아주는게 엔딩이면 좋겠어. 그게 더 따뜻해보여. 둘의 얘기가 뒤에 더 남은 것 같고." 기석👦 : "엔딩은 포옹으로 따뜻하게." _ 앞으로 몇십년이 흘러도 오래된 이성 친구는 영원히 로망이라는 코드로 자리잡혀 있을지도 모르겠다. 소재 자체가 새롭진 않아도 잘 만들면 그걸로도 충분히 새로운 느낌을 주게된다는걸 알려준 작품.
나은
3.0
"좋아하는데 이유가 어딨어? 그럼 그 이유가 사라지면 그만 좋아하나? 난 그냥 어떤 순간이 있다고 생각해."
권준희
4.0
늘 함께 오고 가서 우리가 같은 줄 알았는데, 너는 불어오는 바람에 쉽게 일렁였어. 휘청이는 모습이 너무 낯설어서, 무심히 흔들리는 거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더라. 어쩔 수가 없었어. 나는 너랑 같은 리듬으로 흔들리던 그때를 사랑했으니까.
더 많은 코멘트를 보려면 로그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