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에서 내가 이 책을 읽었을 ?? 나는 스무살이었다. 내가 이 책에서 받은 충격, 이 책이 내게 그리고 나의 많은 친구들에게 끼친 영향에 대해서--- `라고 카뮈가 극찬한 프랑스 철학자의 산문집. <공의 매혹>,<부활의 섬> 등 지성이 가득한 8편의 산문을 묶었다.
섬
장 그르니에 · Novel/Essay
15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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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에서 내가 이 책을 처음으로 읽었을 때 나는 스무 살이었다. 내가 이 책에서 받은 충격, 이 책이 내게, 그리고 나의 많은 친구들에게 끼친 영향에 대해서 오직 지드의 <지상의 양식>이 한 세대에 끼친 충격 이외에는 비길 만한 것이 없을 것이다`라고 카뮈가 극찬한 프랑스 철학자의 산문집. <공의 매혹>,<부활의 섬> 등 지성이 가득한 8편의 산문을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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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지
3.5
내게 장 그르니에의 섬, 이라고 하면 카뮈의 서문이 떠오른다 “오늘 처음으로 이 <섬>을 열어보게 되는 저 낯 모르는 젊은 사람을 뜨거운 마음으로 부러워한다” 이 보다 좋은 찬사의 글을 아직 보지못했다
Jean seberg
5.0
카뮈의 부러움을 받는 젊은이가 됩시다
JJ
4.0
초면은 어려웠지만, 속독하지 못하게 만드는 깊은 문장들이 마음에 든다. 체할라 꼭꼭 씹어 삼키지 않으면 넘길 수 없는 한 마디 한 마디가 저마다의 울림을 간직하고 있다. 오랜만에 사유하게 되는 책을 만나게 되어 기분이 좋다.
레임
4.0
‘길거리에서 이 조그만 책을 열어본 후 겨우 그 처음 몇 줄을 읽다 말고는 다시 접어 가슴에 꼭 껴안은 채 마침내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정신없이 읽기 위하여 나의 방에까지 한걸음에 달려가던 그날 저녁으로 나는 되돌아가고 싶다.’ 라고 쓴 알베르 카뮈의 서문을 읽자 지난 날 비슷한 경험을 했던 기억이 떠올라 나는 흥분했다. 카뮈는 스무살에 이렇게 이 책을 처음 접한 후 20년의 시간이 흐른 뒤 자신이 좋아하는 이 책의 서문을 쓰게 되었다. 얼마나 설레는 일인가. 카뮈의 말대로 장 그르니에의 글은 너무 좋았다. 그의 문체에서 카뮈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실 그 반대가 맞겠지만. 이 책 역시 곁에 두고 되세기고 싶은 좋은 책이다. 좋은 책 두 권을 연달아 읽고나니 기분이 좋다.
상엽
4.0
그러니 누군가 말했듯이 이 짤막한 공간 속에 긴 희망을 가두어두자. ⠀ 마죄르 호반의 자갈밭과 난간을 따라가면서 사는 것은 불가능하니, 그저 그것의 영광스러운 대용품들이나 찾을 수 밖에! ⠀ / ⠀ 하늘은 어둡고 포도는 더러우며 집들은 잿빛인 이 도시에서.
Indigo Jay
4.5
카뮈의 서문은 물론, 김화영 교수가 번역한 문장들이 너무 아름다워서, 마치 詩를 외우듯이 암송했던 이십 대. "나는 아무런 회한도 없이, 부러워한다. 오늘 처음으로 이 [섬]을 펼쳐 보게 되는 저 낯모르는 젊은 사람을 뜨거운 마음으로 부러워한다." [섬]에 부쳐서 / 알베르 카뮈 작년에 민음사에서 복숭아색 리커버판으로 출간된 그르니에 선집 네 권을 구입하면서 [섬 Les Isles]을 다시 소장하게 되었다. 연필로 줄을 그어가면서 읽던 책이다. 마지막 글 '보로메 섬들'을 읽고 열린책들의 [돈키호테]를 꺼내보았다. "여행을 해서 무엇 하겠는가? 산을 넘으면 또 산이요 들을 지나면 또 들이요 사막을 건너면 또 사막이다. 결국 절대로 끝이 없을 테고 나는 끝내 나의 둘시네아를 찾지 못하고 말 것이다. 그러니 누군가 말했듯이 이 짧은 공간 속에 긴 희망을 가두어 두자. 마조레 호반의 자갈밭과 난간을 따라가며 사는 것은 불가능하니 그저 그것의 영광스러운 대용품들이나 찾을밖에!" - 169쪽 가장 좋아하는 문단 "나는 혼자서,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낯선 도시에 도착하는 것을 수없이 꿈꾸어 보았다. 그러면 나는 겸허하게, 아니 남루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무엇보다 그렇게 되면 ‘비밀’을 간직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나 자신에 대하여 말을 한다거나 내가 이러이러한 사람이라는 것을 드러내 보인다거나, 내 이름으로 행동한다는 것은 바로 내가 지닌 것 중 그 무엇인가 가장 귀중한 것을 겉으로 드러내는 일이라는 생각을 나는 늘 해 왔다. 무슨 귀중한 것이 있기에" - 72쪽
광혁
5.0
"이제 내가 말한 그런 순간들을 경험하고 나서도 또 살 수 있을까? 사는 것이 아니라 또 하나의 새로운 예기치 않은 순간을 기다리면서 그저 살아남아 있는 것뿐이다. 그러나 아무러면 어떠랴? 내게는 이미 <획득하는> 일이 일어났으니 말이다. 그 말의 힘을 당신은 제대로 느낄 수 있겠는가? 제로에서 무한으로 옮겨간다는 말이다. 그러니 이제 더 이상 무엇을 말하겠는가? 그렇지만 그 다음에는 무(無)로 다시 떨어진다고 말하고 싶을 것이다. 아마 그럴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주 가느다란 실 같은 빛이 남아서 잠 속에까지 따라오고 이렇게 귀에 대고 속삭인다. 옛날에 어느 날..... 그럴진대 나 자신보다도 더 내면적인 그 존재의 깊숙한 곳으로 천분의 일 초 동안에 내가 또다시 달려 들어가지 말라는 법이야 있겠는가?" - 106p 나에게 있어 그르니에가 언급한 행운의 섬들은 바로 영국이다. 어딘가 오만한 영광의 건물들과 또한 끝없이 절제하는 대지들의 향연 속에서 나는 과장되고 현학적인 말투를 따라 새롭게 태어난 기분을 '맛'봤다. 실제로 내 인생에 있어서 처음으로 느껴보는 '살아 있음'의 기록을 남겨보기도 했다. 그것들이었다. 아직 정신들이 불안하고 미묘했던 미성년의 어느 날에 만났던 캐나다의 광대한 폭포를 마주했을 때와는 또 사뭇 다른 행운의 감정이었다. 평온한 공원 속에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은 나무들의 잎 사이로 들이닥쳐 내리쬐는 햇살들을 맞았고, 그 안에서 이제는 어딜 가도 나의 귀를 침입하는 크고 작은 소음들에서 잠시나마 벗겨날 수 있었던 굉장한 시간들. 그 누군가의 눈길과 외침들로부터 해방된 가장 자유로운 나다운 나를 만날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그르니에가 말했듯 그런 순간은 짧았고 어떤 점으로 각인된 후, 인생에서 쉬이 잊혀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역시 그 순간을 <획득>했고, 또다시 그곳을 영국 혹은 다른 곳, 그렇지 않다면 내가 발견치 못했던 이 나라의 어떤 마술같은 장소에서 느낄 수만 있다면 나는 계속해서 살아남아 있을 뿐이다. 그 순간을 찾아서 바지런히 몸을 움직이고 닦겠지만서도, 그것은 어쩐지 찾는다는 개념보다는 기다린다는 느낌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획득한 순간부터 나는 더이상 필연적이고 인위적인 나의 정신으로부터 발견할 수는 없다. 우연적인 번개같은 순간을 나는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양기연
4.5
2020년 개정판으로 다시 읽었다. 바뀐 번역 덕분인지 아니면 그새 내가 삼킨 몇 해 만큼의 나이 덕분인지 몰라도 예전에 읽었을 때보다 훨씬 좋았다. 그런데 '상상의 인도' 파트는 다시 읽어도 뭔 소릴 지껄이고 있는 건가 싶다. 그래서 별 반 개 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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